평산마을 주민들도 5월 집단 항의에 이어 최근 본격적으로 극우 시위대를 상대로 반격 중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살고 있는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서 장기간 욕설 집회를 이어가던 극우시위대가 전방위적 압박으로 세력이 상당히 축소되면서 해산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최근 이곳에서 대표적으로 욕설을 내뱉던 극우인사 안정권 씨의 누나가 윤석열 대통령실에서 행정요원으로 근무한 사실이 알려져 그만 둔 데다 평산마을 주민들이 직접 경찰에 진정을 넣고 사유지를 점거하고 있던 한 극우 유튜버의 텐트를 철거하도록 행동을 하면서다.
물론 이날도 현장에는 3~4명의 극우성향 유튜버들이 방송을 켜고 틈틈이 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를 향해 여전히 욕설을 내뱉고는 있었다. 하지만 그 인원은 10~20여 명의 문 전 대통령 귀향 직후때보다 적은 상태였고, 보수성향의 이곳 평산마을의 주민들도 이처럼 비합리적이며 비상식적인 시위에 이미 마음을 돌린 지 오래돼 시위 동력을 찾기는 어려워 보였다. 문 전 대통령 사저 바로 앞에 사는 박모씨는 지난 6일 극우 유튜브 채널 '우파삼촌TV' 운영자 김모씨를 명예훼손과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경찰에 진정서를 냈다. 박 씨의 어머니는 이날 취재진을 만나"낮에는 저 시위 때문에 다른 곳으로 갔다 조용해진 저녁에 돌아온다"며"아들이 유튜버가 집을 촬영하며 스토킹한다며 진정서를 냈다"고 말했다.문재인 전 대통령 측도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 등으로 이달 김 씨를 고소해놓은 상태다. 문 전 대통령 측은 취재진과 통화에서"지난주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김 씨를 고소했고, 이 인물은 5월에 4명을 고소했던 인물과는 다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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