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는 가운데 국민의힘 친윤(親尹)·친한(親韓)계가 오랜만에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지난달 30일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의 자택과 별장을 압수수색했다. 친한계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은 3일 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민주당이 문 전 대통령 수사를 가지고 배은망덕이라고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담당 검사나 검찰총장을 불러 ‘수사를 하지 말라’고 지시해야 하느냐'고 비판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는 가운데 국민의힘 친윤·친한계가 오랜만에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장 의원은 다혜씨가 3일 페이스북에 “더는 참지 않겠다. 우린 경제 공동체가 아닌 운명 공동체 가족”이라며 “가족은 건드리는 거 아닌데, 이쯤 가면 막 하자는 거지요”라는 게시글을 올린 것을 두고도 “노 전 대통령이 참지 않으실 것 같다. 전직 대통령 자녀라도 잘못이 있으면 수사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혜씨가 인용한 “이쯤 가면 막 하자는 거지요”는 노 전 대통령이 2003년 ‘검사와의 대화’에서 부산 동부지청장에 대한 청탁 의혹 질문에 반박하는 과정에서 쓴 표현이다.
South Africa Latest News, South Africa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與, 의정갈등 어떻게 푸나…친윤·친한 불협화음만 되레 노출(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지난 2월 정부의 의대 증원 발표 이후 정부와 의료계 간 대치가 약 7개월 동안 이어진 가운데 여권이 그 해법...
Read more »
이재명, 22일 文 만난다…비주류 껴안는 '원팀 민주당' 행보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의 새 지도부가 22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이 대표가 문 전 대통령과 만나는 것은 5월 노무현 전 대통령 15주기 추념식 이후 석 달 만이다. 따라서 이 대표와 문 전 대통령의 만남이 비주류를 껴안는 ‘원팀’ 민주당 만들기의 행보가 될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 이재명,비주류,이재명 대표,전직 대통령,대표직 연임
Read more »
또하나 밝혀진 ‘양궁신화’ 비결, 현대차·기아車에 적용…전기차 기술도 금메달 [왜몰랐을카]현대차·기아, 열관리 3관왕 노린다 자외선 차단에 원적외선까지 방출 문화유산 ‘온돌’ 통해 전기차 혁신 겨울철 전기차 주행거리도 길어져
Read more »
[단독] 문 전 대통령 ‘직접 뇌물’ 혐의 검토하는 검…관건은 딸과 경제공동체 입증‘사위 부당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 한연규)는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기존에 알려진 ‘제3자 뇌물’ 혐의가 아닌 직접 뇌물 혐의 적용이 가능하다고 보고 법리와 판례를 검토 중이다. 제3자 뇌물죄는 공직자의 직무와 관련한 부정한 청탁성 금품을 공무원
Read more »
문재인 부녀는 '경제공동체', 윤석열 부부는 아니다?[이충재의 인사이트] 현직 대통령 배우자가 받은 명품백은 뇌물 아니고, 전 대통령 사위 급여는 뇌물이라는 검찰
Read more »
文 만난 우원식'최근 검찰 모습에 걱정 크다'…文, 말 없이 경청우원식 국회의장이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나 최근 문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 우려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한반도 평화의 위기, 기후 위기, 의료 공백 등에 대해 말씀을 나눴다'며 '최근 검찰의 모습에 국민들도 걱정이 크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적었다. 문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현 의료 상황은 현실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국회가 해법을 잘 찾아줘야 한다'며 '최근 여야, 국회와 정부 관계에 대한 걱정들이 많은데 우 의장이 의회 경험이 많으니 협치를 위한 지도력을 발휘해달라'고 당부했다.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