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日 방위비 증액, 누가 뭐라고 하겠나…막기 어려워'(종합)
안정원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2023년도 외교부-국방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1.11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email protected]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외교부·국방부 업무보고 마무리 발언에서"일본도 이제 머리 위로 IRBM이 날아다니니까 방위비를 증액하고, 소위 '반격' 개념을 국방계획에 집어넣기로 하지 않았나. 그걸 누가 뭐라고 하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먼저"3축 체계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KMPR"이라며"대량응징보복 역량을 갖추고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으면 공격 자체를 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윤 대통령은"우리가 공격을 당하면 100배, 1천배로 때릴 수 있는 KMPR 능력을 확고하게 구축하는 것이 공격을 막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고 평가했다.윤 대통령은 자체 핵무장론을 언급하기도 했다.
다만"현실적으로 가능한 수단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지금은 한미간에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참여하고, 공동 기획, 공동 실행하는 이런 논의가 전개되고 있다"는 데 방점을 찍었다.철저한 대비 태세를 위한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무엇보다 병사들을 잘 먹여야 한다"며"나오는 배식이 좋아야 '아, 국가가 나를 정말 아끼고 있구나'하는 것을 우리 청년들이 느낀다"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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