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은 상하이 최대 노인 요양시설에서 최소한 환자 100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다수의 시신이 나간 것을 목격한 직원들이 많다고 전했습니다.
WSJ는 1천800개의 병상을 보유한 상하이 최대 노인 요양시설인 둥하이 요양병원에서 근무하는 직원과 환자 가족 등의 인터뷰를 통해 해당 병원에서 최소한 환자 100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병원에서 다수의 시신이 나간 것을 목격한 직원들이 많다고 전했습니다.
둥하이 병원 직원은 WSJ와의 인터뷰에서"병원 입구에 영구차 6대가 주차돼있는 것을 봤다"고 전했고, 또 다른 직원은"사흘 연속 시신을 치우는 작업을 거들다 감염돼 격리됐다"고 폭로했습니다. WSJ은"사망 원인이 코로나19인지 다른 만성질환인지는 불분명하다"고 전제한 뒤, 상하이 당국이 최근 요양시설 감염 등에 대해 밝히지 않고 있는 만큼 실제 피해는 당국 발표보다 심각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상하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달 28일부터 4월 5일까지 도시를 2개 구역으로 나눠 차례로 봉쇄를 진행 중이며, 신규 감염자는 어제 기준 4천50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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