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최근 들어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 수가 매주 갑절로 늘어나며 유행이 확산하고 있다.
검사·치료비, 일부 고위험군 외엔 '개인 부담'지난 5월 말 위기단계 하향조정으로 대부분의 방역조치가 해제되며 '엔데믹'을 맞은 뒤 처음 맞는 유행세로, 그만큼 우려와 혼란도 확산하고 있다.▲ 작년 8월 말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이 2급에서 4급으로 하향 조정된 뒤 확진자 수 집계는 하지 않고 있다.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 수를 통해 유행새를 가늠할 수 있는데, 질병관리청이 병원급 의료기관 220곳을 표본 감시한 결과, 올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2월 첫째 주 이후 계속 줄다가 지난 6월 말부터 증가세로 전환했다
일단은 위기단계 상향 없이 기존 방역 체제를 유지하면서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 대응 강화를 위해 '코로나19 대책반'을 1개 반 2개 팀에서 1개 반 아래 상황대응단, 상황총괄단 등 5개 단 12개 팀으로 조직을 확대하고, 대책반장을 감염병위기관리국장에서 질병청장으로 높였다. 이를 통해 유행 상황 조사와 분석, 국외 감시, 치료제 수급 관리 등을 철저히 할 방침이다.▲ 감염병은 전염 위험성에 따라 신고 시기, 격리 수준 등을 달리해 1~4급으로 분류되는데, 코로나19는 가장 낮은 단계인 4급이다. 이에 따라 격리 의무는 없지만, 방역 당국은 대신 '기침과 발열 등 주요 증상이 호전된 후 24시간 경과 시까지' 격리를 '권고'한다.
질병청은 의료기관이나 감염취약시설에서는 종사자와 방문자 모두 마스크 착용을 강력하게 권고하는 것으로 지침을 강화힐 계획이다. 이미 의료기관이나 감염취약시설 중에서는 자체적으로 방문자에게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안내하는 곳도 있다.-- 검사비와 치료비는 모두 개인 부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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