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입 모양으로) '살.려.주.세.요'…경찰 기지로 데이트폭력 피해자 구했다](https://i.headtopics.com/images/2023/1/9/sbs8news/9180105991079331302673-9180105991079331302673-1612359293373939713.webp)
[Pick] (입 모양으로) '살.려.주.세.요'…경찰 기지로 데이트폭력 피해자 구했다 SBS뉴스
● 신고자 : 지난 6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아침 8시쯤 인천경찰청 112 치안 종합상황실에 '침묵 신고'가 들어왔습니다.경찰은 도움이 필요하면 숫자 버튼을 눌러 달라 안내했지만, 수화기 너머로는 답변 대신 야트막하게 다투는 소리가 돌아왔습니다.
이에 경찰 상황실 직원은 급박한 위기 상황에서 발령하는 '코드 1' 지령을 내려 위치추적시스템을 가동했고, 경찰은 신고자의 위치가 확인되는 오피스텔에 출동했습니다. ● 신고자 :"전화를 잘못 걸어서 신고를 취소하고 싶어요"이 과정에서 출동 경찰관이 신고자에게 다시 전화를 걸었으나 신고자는"전화를 잘못 걸어 신고를 취소하고 싶다"라며 신고 취소 의사를 밝혔습니다.현관문을 연 것은 젊은 남성으로, 그는 태연히 경찰을 맞이했습니다. 그러나 이 남성의 어깨너머로 울고 있는 여성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 현장에 있던 신고자 : '살.려.주.세.요' 경찰이 강제로 진입해 확인한 결과, 이 남성은 전 여자친구인 신고자를 찾아가 말다툼을 벌이다가 주먹으로 얼굴을 폭행한 뒤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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