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이민자가 미국 태생 근로자들보다 연 2만3600달러 이상 더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에는 중국 이민자들의 평균 소득이 미국 태생 근로자보다 낮았지만 2010년을 기점...
* 중국인 이민자 들의 소득 상승 주요 요인은 교육 수준 향상으로, 특히 석사, 박사, 전문직 학위 소지자 비율이 크게 증가함* 중국인 이민자 들의 46%가 관리직이나 전문직에 종사하며, 고학력, 고소득 직종에 주로 진출함*교육의 중요성, 이민 정책의 시사점, 문화적 다양성의 경제적 기여 등을 시사함
20일 독일노동경제연구소의 ‘다른 해안에서 온 이주자: 미국 내 중국 이민자들의 수입과 경제적 동화’보고서를 보면 2019년 기준 중국인 이민자들의 평균 연봉은 8만 9626달러로 미국 태생 근로자들의 6만 5979달러를 크게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1980년 당시 중국인 이민자들의 평균 연봉은 4만 3090달러로, 미국 태생 근로자들의 4만 7149달러에 비해 4000달러 가량 낮았다.토니 팡, 메이 수, 칼 린 연구진은 1980년부터 2019년까지의 미국 인구조사 데이터를 활용해 중국인 이민자들의 소득 변화를 추적했다. 연구진은 지난 40년간 중국인 이민자들의 경제적 동화 과정을 분석했다. 경제적 동화란 이민자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현지 노동시장에 적응하고 그들의 소득 수준이 현지인들과 비슷해지는 현상을 말한다.로그인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경향신문 콘텐츠입니다. 기사를 계속 읽으시려면 로그인을 해주세요.
연구진은 미국에서 최종 학위를 받은 중국인 이민자들의 소득이 그렇지 않은 이들에 비해 18~44% 더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는 미국 대학에서의 교육이 현지 노동시장에서 요구하는 기술과 지식을 습득하는 데 도움이 되었음을 시사한다. 하지만 모든 것이 장밋빛인 것만은 아니다. 연구진은 중국인 이민자들의 영어 구사 능력이 여전히 다른 이민자 그룹에 비해 낮다는 점을 지적했다. 2019년 기준으로 중국인 이민자 중 ‘영어를 매우 잘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49%로, 다른 이민자 그룹의 평균보다 낮았다.
미국 태생 근로자보다 연봉 3200만원 높다···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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