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아세안과 G20 순방 이틀째, 윤석열 대통령이 잠시 ...
한미일 밀착 속, 현 정부는 한중일 대신 한일중 순서로 부르고 있는데요.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현지로 가보겠습니다.작년에 이어 올해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 다시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먼저 회의를 준비해 주신 조코히 대통령님의 수고와 환대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올해는 아세안+3 여정에 있어 매우 특별한 해입니다. 지난해 출범 25주년에 마침표를 찍고 새로운 5개년 협력 계획이 시작되는 첫 해이자 미래 협력의 새 틀을 구축해 나가야 할 때입니다.
정상 여러분, 아세안+3는 동아시아 공동체의 비전을 지항해 왔습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 아세안+3는 협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야 합니다. 1997년 동아시아 외환위기가 덥쳤을 때 아세안과 한국, 일본, 중국 3국 정상들은 함께 연대하고 공조해서 위기를 극복해 가자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그것이 아세안+3의 출범 배경이었습니다. 지금 우리는 지정학적 경쟁, 기후위기 등이 맞물려 만들어내는 복합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를 헤쳐나아가면서 성장의 중심을 지향하는 아세안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우리에게 새로운 결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아세안+3 발전의 근간이 되는 한국, 일본, 중국 3국 협력이 활성화되어야 합니다. 대한민국은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 의장국이자 아세안+3에서 3국을 대표하는 조정국으로서 필요한 역할을 적극 수행해나갈 것입니다.
이른 시일 내에 한일중 정상회의를 비롯한 3국 간 협력 메커니즘을 재개하기 위해 일본, 중국 정부와 긴밀히 소통해 가고자 합니다. 최근 한일관계의 개선을 통해 한미일 3국 협력의 새로운 장이 열렸듯이 한국, 일본, 중국 3국 협력의 활성화는 아세안+3 협력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 아세안+3가 함께 힘을 모은다면 아세안은 물론 인도태평양지역과 전 세계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할 것입니다. 오늘 이 자리가 그러한 비전에 한 걸음 다가서는 뜻깊은 장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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