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AG] 5년 만에 국제무대 복귀한 북한 첫 금, ‘강세 종목’ 사격에서

북한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첫 금메달 소식을 전했다. 효자 종목인 사격에서다. 북한 사격...

28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사격 여자 10m 러닝타깃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북한 여자 사격대표팀 선수들이 경기 후 팀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3.9.28 연합뉴스북한 사격은 28일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사격 10ｍ 러닝타깃 여자’ 종목에서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은·동메달을 획득했다. 5년 만에 종합 국제대회에 출전한 북한은 이날 오전까지 은메달 3개와 동메달 3개 획득에 그쳤다가 첫 금메달을 추가했다.

북한은 이 종목에 국제대회 경험이 많은 리지예·백옥심과 상대적으로 어린 방명향으로 팀을 구성했다. 리지예와 백옥심은 지난 2018년 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 같은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선수들이다. 개인전에서는 카자흐스탄의 선수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리지예와 백옥심이 뒤를 이었다. 세 선수의 점수를 합산해 메달 색을 가리는 단체전에서는 리지예, 백옥심, 방명향이 나란히 2∼4위를 차지해 2위의 카자흐스탄을 작지 않은 차이로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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