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정상회담] 日전문가들 '기시다, '사죄·반성' 말해야'
임헌정 기자=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6일 오후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한일 확대정상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며 악수하고 있다. 2023.3.16 [email protected]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일 정치적 위험을 감수하면서 일제 강제징용 해결책을 발표하고 16∼17일 일본을 방문하기까지 했는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대응은 이번에도 미흡했다는 평가다.
지난 십수년간 한일관계를 돌아보면 관건은 어떻게 한국 국내 여론을 제어하느냐, 어떻게 해서 한국 국내 정치 대립, 진영 논리에 말려들어 버리는 한일관계의 악순환을 차단하느냐는 것이다.지금은 강경파의 목소리가 고립되냐, 주류가 되느냐는 중요한 국면이라고 본다. 그렇게 볼 때 기시다 총리가 조금 더 성의를 보여주는 것이 일본의 국익도 된다고 보고 있었다.[기무라 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회담에서 가장 큰 내용은 일본의 대한국 수출규제 해제였는데 일본은 이후에 해야 할 것을 타이밍을 맞춰 이번에 했다.징용과 위안부 문제에 대해 양국 정상이 공동 기자회견에서 피해자에게 무언가를 얘기했으면 좋았을 텐데 거의 없어서 놀랐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징용 해법을 발표하면서 일본 측 호응을 기대하며"물컵에 물이 절반 이상 찼고, 더 채워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그래서 정상회담에서 물이 조금 들어갈까 생각했다. 하지만 예상대로 물은 채워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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