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숨은영웅] 생생한 장진호의 기억 '몸에 50㎏ 포탄…투시롤 먹고 버틴 열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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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숨은영웅] 생생한 장진호의 기억 '몸에 50㎏ 포탄…투시롤 먹고 버틴 열흘'

김태종 특파원=지난달 1일 한국 전쟁 참전 용사 빌 치즈홈 씨의 미국 오리건주 세일럼 자택에 걸려 있는 장진호 전투 사진. 2023. 7. 2 [email protected]개월 전인 9월 인천상륙작전을 계기로 전세를 역전시킨 유엔군이 압록강과 두만강을 향해 맹 진군하고 있을 때였다.

지난달 1일 미국 오리건주 세일럼 자택에서 만난 참전용사 빌 치즈홈 씨는"당시 장진호에 있던 미 1해병사단이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 했기에 우리 같은 보병 부대가 그 빈자리를 메워야 했다"고 말했다.장진호 전투는 미국 해병대 제1해병사단 중심의 유엔군과 중공군이 1950년 11월 27일부터 12월 11일까지 함경남도 장진호에서 벌인 전투다. 한국 전쟁 가운데 가장 치열했던 전투 중 하나로 꼽힌다.유엔군은 중공군과 사투를 벌이다 더 이상 진격하지 못하고 중공군 7개 사단 12만여 명에 포위돼 전멸 위기에 몰렸고, 치열한 전투 끝에 포위를 뚫고 흥남으로 철수했다. 이 과정에서 유엔군과 중공군 모두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추위에 대비한 장비는 소용이 없었다. 공격에 대비해 엄호부터 파야 했지만, 땅이 꽁꽁 얼어붙어 그럴 수도 없었다. 김태종 특파원=지난달 1일 한국 전쟁 참전 용사 빌 치즈홈 씨의 미국 오리건주 세일럼 자택에 걸려 있는 장진호 전투 그림. 2023. 7.

치즈홈씨는"전투 중 일본에 있던 지원 부대에 박격포를 보내 달라고 했다. 박격포의 코드명이 '투시 롤'이었다. 근데 그 부대에서 잘못 알아들어서 박격포가 아닌 진짜 투시 롤 수십통을 보내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그렇게 열흘쯤 지났을까. 밀려드는 중공군 행렬의 끝은 보이지 않았고, 추위는 계속되면서 미군은 결국 '후퇴'를 결정했다. 김태종 특파원=한국 전쟁 참전 용사 빌 치즈홈 씨가 한국 전쟁 당시 장진호 전투 참전으로 받은 감사패. 2023. 7. 2 [email protected]"장진호 남쪽에 해병대가 있었는데, 우리를 중공군으로 착각해 공격하려고 했다. 우리 쪽에서 신호를 보내 간신히 공격을 막았다"고 말했다.죽은 동료들을 트럭에 태워 흥남까지 내려왔다. 수만 명에 달하는 민간인도 이때 피난을 했다. 이는 흥남 부두에서 10만명이 남한으로 피난한 철수로 이어졌다.

치즈홈씨는"우린 결코 후퇴하지 않았다. 다른 방향으로 전진하려고 했을 뿐"이라고 웃어 보였다. 이는 올리브 스미스 당시 미 1 해병사단장이 장진호 전투에서 철수하자"후퇴인가요"라는 기자 질문에 말하면서 유명해진 어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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