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숨은영웅] '韓은 제2의조국, 부산에 잠들고 싶다'…佛 참전용사의 소원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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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숨은영웅] '韓은 제2의조국, 부산에 잠들고 싶다'…佛 참전용사의 소원

현혜란 특파원=프랑스 참전용사 세르주 아르샹보 씨가 지난 6월 9일 파리 자택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아르샹보 씨는 1951년 10월∼1952년 10월 한국전쟁에 참전했다. 2023.7.18 [email protected]천천히 한 걸음씩 내딛는 아르샹보 씨의 뒤를 따라 집 안에 들어서니 그의 인도차이나 전쟁과 한국 전쟁 참전 사실을 알려주는 훈장과 메달, 증서들이 벽에 빼곡히 걸려있었다."한국은 나에게 제2의 조국이야. 한국 정부와 한국 사람들이 나 같은 참전용사들에게 해주는 보훈은 프랑스가 해주는 것보다 훨씬 더 크다고. 그래서 우리가 이렇게 만나게 된 거야."아르샹보 씨는 1951∼1952년 이등병으로 6·25 전쟁 중 가장 치열했던 전투 중 하나로 꼽히는 철의 삼각지대 전투와 중공군의 맹렬한 공격에 맞선 티본 고지 전투에 참전한 전직 군인이다.지방에 살다 무작정 파리로 올라온 그는 변변한 직업을 구할 수 없었다.

인도차이나에서는 1년 반 뒤 말라리아에 걸렸다. 6개월 동안 야전병원에서 치료받았지만, 체중이 48㎏으로 줄었고, 생사의 경계를 오가기도 했다. 결국 치료를 받기 위해 프랑스로 돌아왔다.세르주 아르샹보 씨가 받은 메달아르샹보 씨가 한국에 도착한 1951년 10월은 전투의 강도는 약해졌지만 철원과 김화, 북한의 평강을 잇는 중부 전선 요지, 이른바 철의 삼각지대를 두고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던 때였다.아르샹보 씨는 티본에서의 전투가 가장 참혹했다고 회상했다. 1952년 7월 티본 지구의 진지를 적군에게 빼앗고 뺏기기를 일곱번 반복한 끝에 프랑스 대대의 승리로 끝이 났다."그때 중공군 참호가 100m 전방에 있었어. 하루에 두 번씩 중공군이 폭격했다고. 포탄이 어디에 떨어질지 모르니 가만히 숨죽이고 있어야 할 때가 가장 무력하고 힘들었지.

아르샹보 씨는 그러면서 훗날 세상을 떠난다면 레몽 베나르, 앙드레 발레발, 로베르 피크나르 등 먼저 작고한 전우들의 이름을 부르며 이들처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영원히 잠들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이유가 무엇일까. 아르샹보 씨는 온화한 웃음을 지으며 이같이 답했다."글쎄 모르겠어, 말로는 잘 설명이 안 되네. 한국은 나의 특별한 두 번째 조국이니 그런 생각이 드는 게 아닐까" 현혜란 특파원=프랑스 참전용사 세르주 아르샹보 씨가 파리 자택에서 한국전쟁 당시 입었던 군복과 동일한 군복을 보여주고 있다. 아르샹보 씨는 프랑스에 돌아오고 나서 해당 군복을 구매했다고 한다. 2023.7.18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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