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놀이의 기쁨과 슬픔
플랫팀은 지난주 서울 중구 정동길에서 열린 정동문화축제에 참여해서 많은 분들과 만나고 왔어요! 이미 구독하고 계신 분들, 새로 구독해주신 분들 모두 반가웠습니다. 🤗 앞으로도 종종 이렇게 만날 기회가 있으면 좋겠어요. 급작스런 레터 휴재도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레터는 오랜만에 스포츠 얘기입니다. 축구든 야구든 농구든, 저는 원래 스포츠 경기를 그닥 좋아하지 않았어요. ⚽⚾🏀💦 보는 것도, 하는 것도요. 월드컵이나 올림픽처럼 큰 국제 경기가 있을 때 가끔 결과를 챙겨보는 정도였죠. 그랬던 제가 달라졌습니다. 😆 몇달전올해 한국 프로야구리그는 그야말로 '대박'이었습니다. 💢정규시즌에 국내 프로 스포츠 최초로 1000만 관중을 달성했고, 총 720경기 중 30.7%에 달하는 221경기가 매진됐습니다. 포스트시즌은 16경기 전부 만원 관중이었습니다.
야구라는 스포츠가 주는 특유의 즐거움과 고통을 동시에 전할게요. 😂 이 글은 오늘 플랫 인스타그램과 트위터에서 먼저 전할게요. 팔로우 후 소식 놓치지 말고 읽어주세요! 🧞 👰🤵 2019년부터 현재까지 최소 1번 이상 개최했거나 시도한 건 100곳에 가깝고요. 이들 지자체는 매년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의 예산을 들여 '중매쟁이'를 자처하고 있습니다. 💒 문제는 이 중매의 끝이 결국 억지 만남이라는 겁니다. 행사가 끝나면 지자체들은 '매칭률 40%', '커플 8쌍 탄생' 등의 내용을 담은 자료를 내는데요. 정작 실상은 달랐습니다.💒 2015~2016년을 기점으로 지역의 20~30대 여성은 남성보다 더 빠르게 줄었습니다. 동남권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한 20~34세 여성의 순이동자 수는 2015년 4819명에서 2020년 1만2816명까지 늘었어요. 😧 당연히, 일자리가 없기 때문이죠.박씨는 강모씨와 함께 2021년 7월부터 지난 4월까지 서울대 동문 12명 등 여성 61명의 허위 영상물을 제작해 텔레그램 대화방에 유포한 혐의를 받습니다. 박씨가 피해자들의 사진을 강씨에게 전달하면 강씨가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해 영상물을 제작했죠. 무려 2000개가 넘는 영상물을요.
자유롭고 독립적인 성격의 재희는 성차별적인 시선 때문에 소문에 시달리고, 흥수는 성소수자 혐오 때문에 자신의 성적 지향을 드러내지 못하는 인물이에요. 재희 집에 찾아온 스토커를 쫓아낸 이후 둘은 아예 동거를 시작하죠. 😼영화든 드라마든, 콘텐츠를 보다 보면 어딘가 마음에 들지 않는 구석이 꼭 하나둘쯤 눈에 보이기 마련인데요. 영화화된 '대도시의 사랑법'은 보는 내내 유쾌하고, 또 짠했습니다. 😳💗 내용이 그렇게 밝지만은 않은데도요.작에 두 주인공이"게이로 사는 건 때론 참 좆같다","여자로 사는 것도 만만찮게 거지 같다"며 서로를 잘 이해하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영화에도 이런 부분이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진 것이 좋았습니다.영화가 청춘의 우울과 방황을 경쾌하게 그리면서도 성소수자·여성이 겪는 현실 문제를 풀어냈다면, 드라마는 고영의 사랑과 성장에 무게를 둔다는 게 차이점입니다.
미애를 연기한 이수경과 김고은 역시 각기 다른 매력으로 하나의 인물을 소화해냈고요. 남윤수는 드라마 공개를 앞두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차별점을 설명했습니다."한강 작가의 작품을 읽은 건 7년 전 채식주의자를 읽은 게 처음이었어요. 원래 책을 읽던 편이 아니었던 터라 그때 의 을 때는 아리송한 느낌이 더 첫는데 노벨상 수상 이후 나온 해석들을 접하면서 책을 훨씬 풍부하게 이해하게 되더라 고요. 조만간 재독을 할까 합니다. 그 다음으로 읽은 게 소년이 온다였는데 정말 충격적으로 몰입해서 읽었던 책이 에요. 뭐라도 해야 한다. 하지 않으면 안 된다라는 감상을 안겨주었죠. 작별하지 않는다, 희랍어 시간도 읽었고 요증 에는 검은 사슴을 읽고 있는데 항상 글에서 작가님의 목소리가 들리는 거 같아요. 희랍어 시간에서 좋아했던 문장을 남기면서 마무리해봅니다!"상상할 수 있겠니. 살아 있는 사람에게서 그런 침묵을 본 건 처음이었어."한강 작가님 노벨상 수상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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