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 레터] 🍊저, 안 보고 싶었어요?

나는 내 일이 제일 소중한데요 😐

이런 생각, 해본 적 있으신가요? 최근 저의 큰 고민이기도 한데요. 플랫팀이 만난 2030 여성들 역시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정규직 여성 노동자 6명과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 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집단 인터뷰에서 나온 이야기는 이랬습니다. 2030 여성이 '가정'이 아니라 '일'을 선택하는 경향은 이미 수치로도 드러났습니다. 여성 고용률은 2015년 처음으로 50%를 넘은 뒤 지난해 68%로 빠르게 늘고 있어요. 반대로 합계출산율은 2015년 1.24명을 기점으로 급격히 추락해라는 뜻입니다. 이미 우리는 수많은 선배 여성들을 보며 일과 가정을 모두 잡는 게 어렵다는 걸 알게 됐어요. '출산 후 경력단절'을 받아들이는 대신 '비혼, 무자녀'를 선택하는 이유죠.나의 일을 계속 해내기, 1인분의 삶을 유지하기, 그렇게 성장할 수 있는 일터 만들기. 이것부터 바꿔 나가야죠.

"결혼하고 권고사직당하고 돌고 돌아 고객센터에 왔어요. 그럼에도 이 일이 좋았고 제 성향에 맞았어요. 저는 정말 일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어요. 인생 처음으로 노조 일을 하면서 남편과 시가에 거리를 두는 ‘작은 싸움’을 하는 중이에요. 꼭 이기고 싶어요.”🧚 플랫은 지난해 12월부터 입주자 프로젝트로 '엄마 성 빛내기'를 진행하고 있죠. 참여자들이 드디어 법원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여러분이 입소문을 많이 내주신 덕분에 최종 신청자 무려 142명으로 집계됐어요.👏👏👏 그중 일부가 실제로 성·본 변경을 청구한 건데요. 앞으로 법원에서 어떤 결정을 내리는지 끝까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조항이 생겼어요.

🧚 특히 찬성 780표, 반대 72표로 의결 정족수인 512명을 훌쩍 넘어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된 점이 눈에 띕니다. 극우 정당 국민연합의 마린 르펜 의원도 찬성표를 던졌다고 해요."여성의 몸은 여성의 소유이며, 누구도 여성의 몸을 대신 처분할 권리가 없다"는 메시지를 보낸다는 데서 의미가 큽니다. 💪🧚 프랑스와 달리, 한국은 여전히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지난 6일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직장 내 여성의 역할에 관한 수준을 평가하는 '유리천장 지수'를 발표했는데요.유리천장 지수는 고등교육 수준, 노동 참여율, 성별 임금 격차, 기업 이사회 여성 비율 등을 종합해 평가하는데요. 한국의 교육 수준이나 인권 의식은 과거에 비해 높아졌는데, 여전히 일터는 여성들에게 혹독하다는 뜻이에요.

💬 입주자 여러분, 월경하시나요? 저는 월경통이 심한 편이에요. 매달 월경 기간에는 배를 쥐어짜는 듯한 고통 때문에 꼭 진통제를 챙겨 먹고요, 입맛이 뚝 떨어져 종일 밥을 굶기도 해요.으로 남아 있다는 점이에요. 저는 10대에 초경을 한 뒤 20년 넘게 월경통이 있는데도 제대로 된 원인을 모릅니다. 생리대를 바꿔보고 병원에도 가봤는데요, 👨‍⚕️"원래 그럴 수 있다, 푹 쉬어라"고만 하더라고요. 는 오랫동안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 있는 자궁에 대해 과학·역사·문화적으로 두루 살펴보는 책입니다. 저자 리어 해저드는 영국 국민보건서비스 소속 조산사이자 두 아이의 엄마, 성·재생산 건강 활동가입니다. 그는 이런 질문을 던집니다.자궁을 생식 역할로만 생각하는 사회에서는 이런 질문을 거의 하지 않습니다.보통 여성의 생식 기관은 '배 같은 자궁', '아몬드 크기의 난소'처럼 음식에 비유되곤 해요. 하지만"자궁경부는 수동적인 그릇이기는커녕 가장 질 좋고 생존력 강한 정자를 저장했다가, 자궁 본체로 천천히 방출하는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이 책, 흥미가 생기시나요? 그렇다면 책을 읽고 싶은 이유를 간단히 적어 신청해주세요! 10명의 독자를 선정해 책을 보내드립니다. 많은 참여 기다릴게요!저도 플랫의 애독자 중 한명으로 팀에 합류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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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unghyang /  🏆 14. in 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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