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서울 구청장 국힘-민주 접전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당 지도부가 1일 저녁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제8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를 보고 기뻐하고 있다. 2022.6.1 [국회사진기자단] [email protected]
임미나 기자=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24개 자치구에서 득표율 1위를 달리며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지만, 구청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접전을 벌이고 있다. 당초 국민의힘은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20곳 이상 우세를 점쳤지만, 예상과 달리 여러 곳에서 고전하는 모습이다. 특히 현역 구청장인 민주당 후보들이 지역 기반을 토대로 강세를 보인다.광고민주당은 중구, 성동, 중랑, 성북, 강북, 노원, 은평, 강서, 구로, 금천, 영등포, 관악에서 앞서 있다. 민주당이 우위에 있는 이들 12곳 중 중구·성동·중랑·성북·노원·은평·금천·영등포·관악 등 9곳은 현역 구청장이 연임을 노리며 출마한 곳들이다.4년 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24곳을 차지하며 압승을 거둔 것과 비교하면 국민의힘이 10곳 이상을 탈환하게 될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개표율이 낮은 지역이 많아 승리를 장담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1회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이 조순 시장과 함께 구청장 자리 23곳을 차지했고, 2회 때는 새정치국민회의가 고건 시장과 함께 구청장 19명을 당선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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