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체크] 한국산 수입 의류가 중국 코로나 확산 경로 된다?](https://i.headtopics.com/images/2022/4/6/maekyungsns/9154057539445241134818-1511613701643595784.webp)
최근 중국에서 코로나 19 바이러스(SARS-CoV-2)유입 경로로 한국산 수입 의류가 자주 언급되고 있다. 3일 중국 인민일보 산하 건강시보(健康時報)는 랴오닝성 다롄시 당국의 발표를 인용, 한국산 수입의류 판매점
직원이 코로나에 확진됐고 그가 판매하던 의류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건강시보는 또한 전날 장쑤성 창수시에서도 확진자 자택 옷장에 보관돼 있던 한국산 티셔츠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며 이번 코로나 확산이 수입의류와 관련이 있다고 발표했다.
2년전 중국 우한을 중심으로 처음 코로나19가 확산된 직후, 미국 질병연구센터는 코로나19의 주 감염경로가 호흡기를 통한 비말노출 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CDC에 따르면 오염된 물체와의 접촉을 통한 감염위험이 전혀 없는 건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가능성은 낮다. 특히, 금속, 플라스틱 등 딱딱한 물체보다 섬유 등 부드러운 물체를 통해 감염될 확률이 더 낮다. 섬유 등 물건에 묻은 코로나 바이러스 생존기간과 관련해서도 이미 다수의 연구물들이 나와 있다. 한국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는 일반적으로 천과 나무에서 24시간, 유리에서 48시간, 스테인레스와 플라스틱에서 4일, 의료용 마스크 겉면에서 7일까지 생존 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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