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미국 장애인 수영 선수 크리스티 롤리 크로슬리(37)는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메달을 3개나 따고도, 미국...
하남직 기자=미국 장애인 수영 선수 크리스티 롤리 크로슬리는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메달을 3개나 따고도, 미국 수영 대표팀 동료들의 축하를 받지 못했다.'출전 자격과 장애 등급 논란'이 크로슬리를 몇몇 장애인 수영 선수들과 멀어지게 했다.
크로슬리는 8월 30일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경영 여자 자유형 50m에서 은메달을 땄고, 4일 배영 100m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특히 수영장에서 마주치는 동료들의 비판에는"경기력에 영향을 미쳤다"고 털어놓기도 했다.시상식에서는 다른 메달리스트들의 축하 인사를 받았지만, 온라인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더 컸다.지체장애는 S1∼S10, 시각장애는 S11∼S13, 지적장애는 S14로 분류한다. 숫자가 낮을수록 불편함이 크다.2008년에 보행자로 또 한 번 교통사고를 당했고, 이후 뇌에 비암성 종양이 생겨 신체 왼쪽 기능에 문제가 생겼다.2018년 12월에는 아들이 눈덩이라고 생각한 얼음덩이를 크로슬리에게 던져 '외상성 뇌손상'을 입었다.하지만, 몇몇 선수들은 크로슬리를 반기지 않았다.
세계장애인수영연맹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여자 자유형 50m 예선에서 크로슬리가 27초28의 세계신기록을 세웠다는 소식을 전하자, 같은 종목에 출전한 사라이 모레노는"S9? 농담이죠?"라고 댓글을 남겼다.미국 패럴림픽 수영 대표팀 동료인 롱마저 신체적인 불편함이 덜한 크로슬리의 기록 달성을 축하하지 않는다는 의미였다.모레노는"패럴림픽 수영은 점점 불공평해지고 있다. 동등한 조건에서 경쟁하지 못한다면, 묵묵히 노력하는 순수한 선수들의 꿈은 물거품이 된다"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크로슬리는"누군가의 잣대에 맞지 않기 때문에 내 장애를 인정받지 못하는 건 받아들일 수 없다. 내 머리에 난 구멍을 그들에게 매일 보여줄 수는 없지 않나"라며"원한다면 내가 삭발을 할 테니, 내 머리에 난 구멍과 움푹 파인 곳을 보라"라고 항변했다.워싱턴포스트는"크로슬리는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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