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종=연합뉴스) 차대운 오예진 홍규빈 한지은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 멕시코, 중국 대상 관세 부과를 강행하겠다는 ...
차대운 오예진 홍규빈 한지은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 멕시코, 중국 대상 관세 부과를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가운데 한국도 트럼프 '관세 전쟁'의 영향권에 있다는 우려가 가시화하고 있다.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수개월 안에' 한국의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와 철강, 알루미늄 등 여러 제품에 관세를 매기려는 의지를 피력함에 따라 국내 업계도 바짝 긴장하는 분위기다.여기에 트럼프 신정부가 인플레이션 감축법과 반도체과학법에 따른 보조금 지급을 재검토하겠다는 방침도 밝혀 한국 기업의 글로벌 사업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도 커져 정부와 기업 모두 대응책을 고심하고 있다.1일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월 31일 백악관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진행한 언론과의 문답에서 '캐나다 등이 오늘 밤 내일 관세 부과를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노. 지금은 없다"라고 답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31일 구체적인 일정 등 계획을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한국의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와 철강, 알루미늄, 석유, 가스, 의약품, 반도체 등에 대한 관세 부과 의지도 피력했다.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 축소 쿼터 적용으로 현재 한국은 대미 철강 수출에서 '263만t 무관세'를 적용받고 있다.김영한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는"트럼프 1기 당시 세이프가드 조치에도 미국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점유율이 올라갔다는 분석도 있다"며"기술 잠재력이 있는 국내 기업들이 전략적으로 미국 내 점유율을 높이는 계기로 활용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정부 관계자는"최근까지 트럼프 대통령과 상무장관 후보자 등의 언급을 보면 1기 행정부 당시 업적을 강조하는 맥락에서 세탁기 등을 언급한 것을 빼고 나면 한국에 관한 실질적 언급은 없었다"며"4월 1일까지 이뤄질 정책 리뷰 기간 타격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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