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대전세종충남서 지하차도 침수에 나무 쓰러져(종합) | 연합뉴스

[태풍 카눈] 대전세종충남서 지하차도 침수에 나무 쓰러져(종합)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진 10일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이 물에 잠기면서 교통이 통제된 어진지하차도를 찾아 피해 상황을 살피고 있다. 세종시는 배수와 청소를 거쳐 이날 오후 9시께 어진지하차도를 개통할 계획이다. 2023.8.10 [세종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대전시에 따르면 강한 비바람에 대전에서 가로수 18그루가 도로로 넘어졌다. 또 주택이나 건물에 빗물이 들어오거나 간판이 흔들려 대전소방본부가 총 71건의 출동을 했다.오후 2시에는 대전 갑천 만년교 지점 수위가 3.5ｍ까지 올라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10일 태풍 카눈 상륙에 따른 강풍에 충남 계룡시 금암동에서 가로수가 쓰러져, 소방당국 관계자들이 나무를 제거하고 있다. 2023.8.10 [충남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뒤편 어진지하차도가 물에 잠기면서 양방향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전기 과부하로 3대의 배수펌프가 고장 나면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대전·세종·충남 지역 경찰도 일제히 갑호 비상을 발령하고 태풍 피해 예방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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