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나를 잊지말아 달라'는 물망초(勿忘草) 전직 대통령](https://i.headtopics.com/images/2023/5/15/nocutnews/9152860471009331009361-9152860471009331009361-1657951437786333184.webp)
문 전 대통령이 윤 정부의 정책을 수시로 비판하다 보니, 퇴임 때 40%대 후반에 이르던 역대급 지지율에 대한 기억은 사라지고 반대 진영은 물론, 진보 진영의 우려까지 나온다. 문재인 윤석열정부 지지율 물망초 자연인 평산마을 평산책방
대한민국에는 지금 전직 대통령 3명이 생존해 있다. 퇴임한 대통령의 동정이 언론에 보도되는 경우는 드물다.문재인 대통령만이 사법의 영역에서 벗어나 전직 대통령의 여유를 만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문 전 대통령은 퇴임하기 2년 전인 2020년 신년 회견에서"대통령 업무에 전력을 다하고 끝나면 잊힌 사람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실제는 달랐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퇴임한지 2주 만인 지난해 5월 방한한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난다고 언론에 공개했다. 결국 만남이 무산됐지만 이례적으로 외교부의 지원까지 받아가며 바이든 대통령과 통화했고 역시 언론에 공개됐다.독서광 답게 이른바 '문재인 권장도서'를 수시로 올리는 것은 양념이다.문재인 전 대통령은 퇴임 후 윤석열 정부의 정책을 수시로 비판해왔다.문재인 전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박광온 원내대표가 10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책방에서 활짝 웃고 있다.
그러나 정치활동으로 해석될 수 있는 행동과 발언을 이어가는 것은 물망초 꽃을 피우겠다는 의지로 보인다.문 전 대통령은 스스로"잊힌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한 사실을 상기하기 바란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15일 오전 서울 청계천에서 '청계천을 사랑하는 모임' 구성원 및 옛 참모들과 함께 산책하고 있다. 청계천 복원사업은 이 전 대통령의 서울시장 재임 시절 대표적인 치적 중 하나로 꼽힌다. 류영주 기자이명박 전 대통령은 15일 재임 당시 참모 등 40여명을 동반한 채 청계천 산책에 나섰다. 청계천 복원 사업은 이 전 대통령의 서울시장 재임 당시 대표적 업적이다.이 전 대통령을 지난해 12월 특별사면으로 사면.복권된 뒤 한동안 조용히 지낸다가 지난 3월 천안함 용사 묘역 참배와 유인촌 전 장관이 출연하는 연극 관람 등 잇따라 공개 할동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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