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경제] '금리인상' 파월 발언 여파…한은 '인상 기조 유지' SBS뉴스
친절한 경제 시간입니다. 오늘도 한지연 기자 나와 있습니다. 미국 연준의 파월 의장이 했던 잭슨 홀 연설이 아마 우리 경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 같은데, 당장 이번 주에도 우리 주식부터 영향을 좀 미칠 것 같죠.같은 날 뉴욕증시가 3% 이상 큰 폭으로 떨어졌는데요, 이번 주도 변동성을 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월 9.1%에서 7월 8.5%로 둔화되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이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할 거라는 전망도 나온 바 있지만, 파월 의장이 이를 일축시키는 매파적 발언을 한 겁니다.또 이번 주 후반에는 미국 8월 고용보고서가 나와서, 시장을 한번 더 흔들 가능성도 있습니다.증시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금리에도 당연히 영향을 미치겠죠.네, 파월 의장 발언 이후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인터뷰를 했는데요, 한국 통화정책이 미 연준 통화정책에서 완전히 독립하지 못했다며, 미국보다 금리 인상을 먼저 종료하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9월에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리면 현재 2.5%로 같은 수준의 한미 기준금리가 역전이 되는 건데요, 이 총재는 1% 포인트 차이 정도의 격차는 허용하지만 그 이상 커지지 않는 정도로 0.25% 포인트씩 점진적으로 인상할 것을 시사했습니다.8월 한국 물가상승률은 7월 6.3%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높지만, 물가가 아직 정점에 도달했다고 판단하기는 이르기 때문에 물가상승률이 4~5%를 보이는 한 금리 인상 기조는 유지될 것이다, 또 금리 인상 종료 시점을 말하기는 어렵다고 했습니다.주식 같은 위험자산에서 빠져나온 돈이 은행 같은 안전한 투자처로 이동하는 '역 머니 무브' 흐름은 앞으로도 계속될 걸로 보입니다.총 1% 포인트 올라간 건데, 이게 은행권에 반영돼서 현재 3%대 후반 예금금리를 적용하는 곳도 나왔고, 저축은행의 경우는 연 4% 넘는 곳도 있습니다.연말까지 최대 0.5% 포인트 추가 인상한다는 전망이 많이 나오고 있어서 앞으로 예금금리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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