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선면] [Lite] 🙄 가족 같다, 욕인가 칭찬인가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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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만난 가족은?

그 뒤 연휴가 끝나갈 때쯤엔 친구들을 만났는데, ‘천하제일 가족 고발대회’가 벌어졌습니다. 문신한 걸 들켜서 밥상머리에서 혼난 이야기, 엄마가 몰래 수백만원을 내고 자식을 위해 결혼정보회사에 가입한 걸 알게 된 이야기, 식구들끼리 실랑이하다 경찰이 온 이야기…올해도 콘텐츠가 풍성했습니다.만화 중 한 장면. 카카오웹툰 제공.수에 밝았던 남편의 동생은 오래전부터 가족의 돈을 도맡아 관리했다. 어느 날 시동생이 주식으로 가족들의 돈을 날렸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였다.시동생이 어머니의 아파트 판 돈까지 몽땅 한곳에 투자했다 전부 잃었다는 것이다.만화 은 작가가 주식 중독인 시동생으로 인해 겪은 일들을 다룬 실화 바탕 작품이다.

처음 공동의존 증세를 보인 이는 시어머니였다. 시어머니는 누구에게도 이야기할 수 없는 속상한 마음을 며느리인 작가에게 매일같이 전화해 풀고, 때론 화도 냈다. 지칠대로 지친 작가에게 상담사는 ‘공동의존 기미를 보이고 있다’고 말한다. “그런데 저는 증상이 그렇게 심하지 않았기 때문에 결국 인정한 것이 아닐까요. 솔직히 제가 정서적으로 그렇게까지 시동생과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하진 않았거든요. 그런데도 상담소에 찾아간 건, 제가 볼 때 상황이 너무 심각한데 아무도 아무것도 안 해서 화가 나서였어요. 시어머니도 힘드셨을 거예요. 중독자가 가족들 괴롭히는 게 상상을 초월한다 하더라고요. 그래서 처음엔 잘 들어드리려고 했는데, 나중에 저도 너무 힘들어져서….”이 작가는 개인 블로그에 ‘도박 중독자의 가족’ 이야기를 짧은 만화로 그려 올리기 시작했다. “너무 답답해서 만화를 그렸어요. 억울함이 폭발할 것 같았거든요. 만화를 안 그린 지 오래돼서 좀 쌓여 있던 것도 있었어요.

왜냐하면 아무도 돈을 빌려주지 않으니까요. 만약 돈 빌려줬다 피해를 보면 그 사람을 절대 도와주지 않아요. ‘나쁜 놈’ 하면서 연을 끊죠. 그걸 사회적 지원이 끊긴다고 이야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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