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섬가이즈’, 美 ‘스크림’ 코미디 버전 같아” “이희준과 ‘공격 & 수비’ 자연스레 나뉘는 케미” “감독 다 계획이 있었구나...천재인가 생각”
“감독 다 계획이 있었구나...천재인가 생각” “어떤 이미지를 갖겠다는 생각은 없어요. 제가 할 수 있겠다 싶으면 도전할 뿐이에요. 다른 목표는 없어요. 배우가 가장 빛나는 순간은 좋은 작품, 좋은 캐릭터에 잘 녹아들었을 때 뿐이니까요.”캐나다 코미디 영화 ‘터커 & 데일 vs 이블’을 원작으로 한 ‘핸섬가이즈’는 전원 라이프를 꿈꾸며 새 집으로 이사 온 두 남자가 수상한 비주얼로 갖은 오해를 받는 와중, 지하실에 봉인됐던 악령이 깨어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는다.
그는 극 중 자칭 터프가이, 쾌남 ‘재필’로 분했다. 험상궂은 외모와 달리 수줍음도 타고 틱틱대면서 정 많은 성격의 캐릭터다. 귀농 파트너 상구와는 목수 동료이자 친형제 같은 사이. 푹 눌러쓴 모자 뒤로 빠져나온 뒷머리, 까맣게 탄 얼굴, 게슴츠레한 눈빛은 그간 출연작 중 어떤 배역보다 강렬하고 ‘살벌’하다. 그러면서 “새로운 캐릭터를 만나면 다른 생각은 안 한다. ‘내가 할 수 있을지’ ‘어떻게 더 잘 할 수 있을지’만 생각한다. 다른 외부적인 요소는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자신 없는 연기도, 해놓고 나서 불만족스러울 때도 많다. 완성본을 보면 의도대로 흘러갔는지 걸리는지가 보인다. 이번 영화는 그런 면에서 무난하게 흘러갔던 것 같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남동협 감독에 대해서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나는 그저 대본에 충실했는데, 영화를 만들어놓고 ‘감독님이 다 계획이 있었구나! 오~ 치밀한데’ 느꼈다. ‘역시 배우가 보는 영화와 영화를 만드는 감독의 차이구나’ 싶었다”면서 “뒤에 일어날 일에 대한 사전 포석이 다 있었고, 퍼즐처럼 맞아 들어가는걸 보면서 ‘우리가 못보는 걸 다 봤구나’ 싶었다. ‘그러려니’ 했던게 영화를 보고나서 다 이해가 됐다. ‘이 감독 천재 아니야?’ 싶더라”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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