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피해 여행객은 '현재 관광객들은 호텔 로비에서 노숙'한다고 밝혔다. 태풍 여행 인터뷰 김현정의뉴스쇼
◇ 김현정> 괌에 여행을 갔다가 봉변을 당한 분이십니다. 태풍을 만났어요. 관광객 지금 3천여 명의 발이 묶여 있는데, 한 분 연결해 보겠습니다.◆ 피해 여행객> 제가 5월 19일부터 들어와 있으니까는 이제 거의 한 7일 정도가 되겠네요.◆ 피해 여행객> 네, 저는 23일 오후에 복귀하는 예정이었습니다.◆ 피해 여행객> 일단은 현재 괌 전체에 이제 전기 공급이 안 되고 있고 단수 때문에 이제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지금 현재 괌 정부에서는 현재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하지만, 호텔이나 이런 시설들에는 발전기가 있어 간헐적으로 전기가 들어오고 있지만 물 같은 경우에는 아예 현재 공급이 안 되고 있습니다.
괌 호텔에 고립된 관광객들 25일 괌의 한 호텔에서 태풍 마와르로 인해 객실로 들어가지 못한 한국인 관광객들이 호텔 연회실에 모여있다. 2023.5.25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피해 여행객> 네, 맞습니다. 거기도 이제 물 탱크에 있던 물도 이제 다 소진이 되었기 때문에. 이제 물이 안 나와서 사람들이 이제 생리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바닷물이나 수영장에 고여 있는 물을 떠와서 해결을 하고 있습니다.◆ 피해 여행객> 현재 로비에 나와 계신 분들 보면은 노숙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왜냐하면 현지인들도 피해가 심해서 이제 호텔 쪽으로 오시다 보니 기존에 투숙하고 있던 저희 관광객들을 보내고 현지인들을 받고 있는 실정이에요.◆ 피해 여행객> 네, 맞습니다. 대부분의 호텔들이 이제 바다 쪽으로 향했기 때문에 피해가 매우 큽니다. 유리가 다 깨지고 카펫이라든지 천장 외벽이 무너지고 이런 경우가 허다합니다.◆ 피해 여행객> 네, 맞습니다.
◇ 김현정> 외지에서 믿을 수 있는 데가 거기밖에 없을 텐데 전화기를 꺼놓고 계시면 어떡하나, 잘 이해가 안 되네요. 어떤 상황이셨을지, 대사관 측이. 그러면 관광객들끼리는 서로 정보 주고받으면서 이렇게 의지하면서 계시는 거예요?◆ 피해 여행객> 네, 저희도 이제 괌 카페가 있는데 거기서 이제 사람들끼리 오픈 채팅방을 만들어서 카톡으로 이용해서 단체방으로 다들 정보 공유를 하고 있고 노숙하시는 분들 같은 경우도 방에 배드가 한 개 남는다라든지 큰 방에 계신 분들이 서로서로 불러가지고 거기서 다 같이 셰어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아무쪼록 태풍이 지금 사라진다고 하더라도 비행기가 뜨지 않는 상황 속에서 안 좋은 상황에 계신 분들, 예를 들어서 뭐 임신 초기인 분들도 계시다고 제가 들었거든요. 또 몸이 안 좋으신 어르신들 이런 분들 건강 주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 인터뷰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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