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순방 동행' 박진 장관 '비속어 들은 바 없어…국회 협력 취지의 사적발언'
'외교참사다' '가짜뉴스다'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과정에서 벌어진 논란을 놓고 두 주장이 맞서고 있습니다. 예고해 드린 대로, 순방길을 동행했던 박진 외교부장관이 나와 있습니다. 어서오십시오.[박진/외교부 장관 : 우선 오늘 대전아울렛 화재사건으로 안타깝게 희생되신 분들에 대해서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이번에 대통령의 발언은 세계 질병퇴치를 위한 글로벌 펀드의 재정공약 회의에서 대통령께서 연설을 다 마치시고 그다음에 정상들과 또 사진을 찍고 그 행사 일정이 너무 늦어졌기 때문에 다음 행사장으로 가는 급히 가는 그 과정에서 대통령께서 말씀을 하신 겁니다. 대통령께서 가진 생각은 독일이나 프랑스나 또 이런 캐나다나 일본 같은 나라들이 우리보다 9배, 10배 이상의 그런 기여를 하고 있는데 우리가 1억 불을 공유를 발표를 했습니다. 그것이 만약에 국회에서 제대로 예산이 통과가 안 되면 부끄러워서 어떡하나 그런 생각을 가지고 계셨던 것 같습니다.
[박진/외교부 장관 : 우선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습니다마는 그날 아까 말씀드린대로 행사가 글로벌 펀드행사가 1시간 반이 지체가 됐습니다. 그다음에는 뉴욕대학에서 하는 행사가 있었고 그다음에는 바이든 대통령 주최 리셉션이 있었고 그 이후에는 블룸버그 기후 특사가 주최하는 만찬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그걸 전부 소화하고 나니까 거의 호텔에 오니까 한 11시가 됐습니다. 따라서 그 발언은 오후 한 4시 반 정도가 됐고요. 그 다음에 11시가 될 때까지 사실은 이것이 논란이 된 것을 몰랐습니다.][박진/외교부 장관 : 저도 모르고 아마 대통령께서도 아마 모르셨을 겁니다. 그래서 호텔에 오고 나서 거기에 관련된 분들이 모여서 여기에 대해서 이런 일이 있었다는 걸 그때 밤 늦게 알았습니다.][박진/외교부 장관 : 제가 들은 건 없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대로 우리 국회가 이것을 승인을 안 해 주면 어떡하나 그런 취지의 발언이었습니다.
[박진/외교부 장관 : 그렇지 않습니다. UN과 같은 다자외교에서 정상회담을 하기 위해서는 시간과 장소가 조율돼야 합니다. 두 정상이 분주하게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다니지 않습니까? 그 가운데에서 두 분이 편리한 시간을 조율해서 잡은 겁니다. 그리고 그 장소는 일본 대표부가 아닙니다. 그것은 컨퍼런스가 있는 빌딩이고 물론 28층에 일본 대표부가 있지만 저희는 7층에 있는 CTBT, 포괄적 핵실험 금지조약에 관한 국제회의를 하는 바로 그 옆의 공간에서 한 것이기 때문에 사실과 다릅니다.]UN 연설에서 한국 대통령이 평화와 또, 한반도 평화죠. 그리고 북한을 언급하지 않은 건 상당히 이례적이다라는 평가도 받습니다. 아예 준비하는 과정에서 고려 대상이 아니었습니까?
[박진/외교부 장관 : 당연히 모든 것을 다 생각을 해서 거기에 녹여서 만든 거죠. 우리 대통령께서는 광복절 경축사에서 북한에 대해서 담대한 구상을 제의하지 않으셨습니까? 그 똑같은 내용을 반복하기보다는 한국이 이제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세계에 기여하기 위해서 어떤 비전과 어떤 가치를 보여줄 것인가. 그것이 이번 스피치의 포커스였습니다. 그래서 그런 데 집중을 해서 연설문을 만들었습니다.][박진/외교부 장관 : 이미 대통령실에서 해명을 했고 또 대통령께서도 오늘 아침에 출근길에 대통령의 생각을 말씀을 한 걸로 이렇게 저희들은 알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정치적인 이슈화는 할 수 있겠지만 외교는 그야말로 국익의 마지노선입니다. 이 외교를 정쟁 이슈화하는 것은 대단히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것은 결국 국익을 손상시키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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