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운드’ ‘더 킬러스’ 이어 ‘왕과 사는 남자’까지...장항준 원픽 충무로 샛별
무색의 허약 소년이 살벌한 냉혹 킬러로 얼굴을 갈이 끼웠다. 배우 김민의 파격 변신, 그 놀라운 가능성을 품은 ‘더 킬러스’다.
김민은 “장항준 감독님의 ‘리바운드’로 스크린 데뷔했는데 또 다시 연이 이어지게 됐다”며 “이렇게 실험적이고 재밌는 폼의 영화를 만나 기쁘다. 한국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방식의 영화였기에 어떻게 세계관이 이어지는지, 어떤 방식으로 찍으셨는지 기대하면서 봤고, 그 결과물은 놀라웠다. 한국 영화의 다양성에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상업영화 데뷔작인 ‘리바운드’에선 허재윤 역으로 출연했다. 당시 김민의 가능성을 제대로 알아본 장 감독의 ‘픽’으로 ‘더 킬러스’에서는 정반대의 색깔을 내는데 성공, 그의 신작 영화에도 캐스팅 됐다. 연달아 세 번을 함께 하게 된 것.
사실 그는 이미 검증된 실력파다. 충무로 스타들을 대거 배출한 한국종합예학교 출신. “중학교 때부터 예체능에 관심이 많았다”는 그는 “사촌 형들이 다 그 쪽이었다. 기타를 치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운동을 하는...없는 건 연기자뿐이었다. 어릴 때 형들을 너무 좋아해 나도 막연하게 예체능을 하고 싶었고, 형들을 따라 영화를 많이 봤다. 그러다 ‘바람’이란 작품을 보고 완전하게 빠져 버렸고, 바로 입시 준비에 돌입했다. 다행히 첫 문턱을 무사히 넘어 한 계단 한 계단 오르는 중”중이라고 털어놓았다. 차기작은 사극이다. ‘왕과 사는 남자’는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을 보살피는 유배지 촌장과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김민은 극 중 산골짜기 마을 광천골 촌장의 아들 역을 맡는다.
South Africa Latest News, South Africa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인터뷰]김성철 “‘지옥’ 유아인 연기 비교 영광...대사 지우고 새로 써”“유아인과 비교는 운명...웹툰 원작에 오롯이 집중” “피폐함 위해 8~10kg 감량...분장한 문근영 보고 ‘큰일났다!’ 충격”
Read more »
고가 명품 패딩도 ‘반값’…자녀 월동 준비에 이 시장 뜨겁다는데몽클레르 등 고가 의류 중고거래서 불티 명품 키즈 패딩 유행에 외신도 주목
Read more »
한강 '정말 놀랍고 영광…작가들의 노력과 힘이 영감 줬다'(종합)한강 '정말 놀랍고 영광…작가들의 노력과 힘이 영감 줬다'(종합) - 2
Read more »
김민-오원석 트레이드, 스토브리그 '첫 거래'올 겨울 스토브리그의 시작을 알리는 kt와 SSG의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SSG 랜더스 구단은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좌완 선발 오원석을 kt로 보내고 kt의 우완 불펜 김민을 데려오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SSG는 팀 투수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발과 불펜 경험을 두루 갖춘 즉시 전력감 군필 투수 김민을...
Read more »
순교자들 묻힌 '깨달음의 빛' 고을을 아시나요?서해랑길을 따라 무안과 함평을 지나 영광에 도착해서 놀란 것이 세 가지다. 첫 번째 놀란 것은 관광안내도에 백수해안도로가 영광 1경이고, 며칠 전 머물렀던 염산면의 기독교 순교 체험관이 영광 2경이다. 아내에게 거기가 영광 2경이네? 했더니, 2경이 여러 곳이라고 한다. 다시 관광안내도를 보니 '영광 2경'이라고 돼 ...
Read more »
'진보당 돌풍' 관전포인트 변한 영광군수 재선거(영광=연합뉴스) 형민우 기자=전국적인 이목이 쏠린 10·16 전남 영광군수 재선거에서 소수정당인 진보당의 약진이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두드러...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