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이태원 핼러윈 참사’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한 경찰이 사고 현장 42곳, 52대의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정밀 분석하고 있다. 또 목격자, 부상자 등 총 44명을 조사했다. 경찰은 “사고 수습과 원인 규명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이태원 핼러윈 참사’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한 경찰이 사고 현장 인근 42곳, 52대의 폐쇄회로TV를 확보해 정밀 분석하고 있다. 또 목격자, 부상자 등 총 44명을 조사했다. 경찰은 “사고 수습과 원인 규명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남 본부장은 ‘골목길 위쪽에서 밀었다는 다수의 진술이 있는데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지’를 묻자 “목격자 조사, 영상 분석을 진행 중이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했다. 또 유명인을 보기 위해 사고 현장 인근에 많은 인파가 몰렸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했다. 경찰은 이번 이태원 핼러윈 축제가 ‘주최 측 없는’ 행사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간담회에서 “주최 측 없이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게 예상되는 행사에 관한 대비 매뉴얼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주최 측이 있으면 지방자치단체 등 행정당국과 경찰·소방 등이 사전 협의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 대책을 미리 수립할 수 있지만, 이번 경우엔 사전 예방에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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