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Pick] '국악계 쇼팽'이 만든 지하철 BGM, 풍년이 온다네♪♬ SBS뉴스
우리네 일상 속에서 공기처럼 함께 했던 서울 지하철 환승역 BGM '얼씨구야'가 14년 만에 시민들에게 안녕을 말한다는 소식입니다.
선배 BGM '얼씨구야'의 바통을 이어 받을 후배 BGM은 경기 민요 '풍년가'를 소재로 한 생활국악 '풍년'인데요, 이 곡은 '국악계의 쇼팽'이라고 불리는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박경훈 씨가 작곡했다고 합니다.오늘은 수도권 시민들이 매일 같이 듣지만 익숙해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지하철 환승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2005년 당시 국립국악원은 일상생활 속 국악 활성화를 위해 '생활 속의 우리국악'이라는 프로젝트를 가동시켰는데요.공익 목적으로 만들어진 곡들이었기 때문에 학교와 관공서는 물론 지하철 운영사들에게도 배포가 되었는데요, 이후 한국방문의해를 앞두고 서울메트로가 환승 음악을 국악으로 바꾸기로 결정하게 됩니다.
이때 후보곡 리스트에는 국립국악원에서 만든 여러 음원들도 당연히 포함되어 있었고요, 국립국악원 음원 중에는 당시 28살의 청년 작곡가였던 김백찬 씨가 휴대전화 벨 소리용으로 만든 '얼씨구나' 또한 포함되어 있었습니다.작곡가 김백찬 씨가 만든 '얼씨구야'는 해금과 대금, 가야금, 장고가 자진모리 장단으로 한데 어우러져 맑고 경쾌한 소리를 내는 곡으로 2009년 3월 1일부터 서울 지하철 1~4호선에 사용돼, 이후 5~8호선, 분당선 등 순차적으로 확대되며 수도권 시민들에게 14년간 친구 같은 환승 음악이 돼주었습니다.선배 BGM '얼씨구야' 자리를 이어받은 후배 BGM '풍년'은 경기 민요 '풍년가'를 소재로 한 곡으로 '국악계의 쇼팽'으로 유명한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박경훈 씨가 만든 1분 9초짜리 생활국악입니다.토리. 서울과 경기지방의 음악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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