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서울의 엔터테인먼트 테크놀로지(이하 엔터테크) 산업 규모가 30조원을 넘어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정현 기자=서울의 엔터테인먼트 테크놀로지 산업 규모가 30조원을 넘어섰다는 분석이 나왔다.엔터테크란 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 산업의 부가 가치를 높이는 기술로, 인공지능·메타버스·확장현실·증강현실 등 콘텐츠의 제작 효율성과 몰입도를 높여주는 것부터 게임·극장·공연장까지 포괄하는 개념이다.K엔터테크허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한국 엔터테크 산업 규모는 39조원을 돌파했으며 이 중 서울이 차지하는 비중이 80% 이상인 점을 고려하면 서울 시장 규모도 3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된다.VR·XR 등 몰입형 엔터테크 시장은 더욱 가파르게 성장해 같은 기간 4조2천923억원에서 22조3천516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K엔터테크허브는 국내 엔터테크 산업이 매년 10% 내외 성장을 할 경우 시장 규모는 2034년에는 약 101조1천56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여기에 생성형 AI 등의 업종을 확대하면 수치는 더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서울의 경우 비디오 생성, 음악 제작, 더빙, 콘텐츠 편집, 고객 추천 등 AI가 주도하는 미래 엔터테크 시장에서 중요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AI 관련 글로벌 수준의 스타트업이 상당수 서울에 포진해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 도시 기본계획 리포트에 따르면 서울 총부가가치 중 정보·통신업이 14%를 차지하는데, 정보 통신업은 엔터테크의 근간을 이루는 AI와 스트리밍, VR, 게임, 음악 등을 포함한다.서울에는 방탄소년단을 키워낸 하이브를 비롯해 CJ ENM 등 대표적인 엔터테크 회사가 자리 잡고 있기도 하다.한정훈 K엔터테크허브 대표는"현재 세계 엔터테크의 수도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이지만 여러 지표로 볼 때 미래 엔터테크 허브는 서울이 될 수 있고 허브의 힘은 규모에서 나온다"며"역사적 유물, 국제급 공연장, 볼거리가 많은 서울은 확산력이 큰 엔터테크 산업의 특성과도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K 콘텐츠 리더십, 첨단 테크와 엔터의 융합, 풍부한 IT 및 스타트업 생태계, 서울시와 정부의 지원 및 인프라 구축,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5개 축을 더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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