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4강 신화 동력은 '엄빠'의 내리사랑…한 서린 모로코 디아스포라
모로코 국내 사람들보다 깊은 '조국애'로 강고한 팀워크 안홍석 기자=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4강에 진출하며 아프리카·아랍 축구의 새 역사를 쓴 모로코 축구대표팀의 동력으로 '이민자 가정의 끈끈한 가족애'가 주목받는다.아프리카, 중동 지역 국가가 월드컵 4강에 오른 것은 모로코가 처음이다.하키미는 벨기에와 조별리그 2차전, 스페인과 16강전 뒤에도 관중석의 어머니에게 달려갔다.큰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가 미모의 아내나 여자친구와 기쁨을 나누는 장면은 축구 팬들에게 익숙한 장면이다.이들을 WAGS라고 부르며 미모를 평가하는 것은 남성 축구팬들 사이에서 일종의 하위문화로 자리 잡았을 정도다.윙어 수프얀 부팔은 그라운드로 내려온 어머니의 이마에 키스하고, 흥겹게 춤을 췄다.선수들은 말 그대로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감정적으로 든든한 지원을 받으며 마음 편히 월드컵 경기를 준비한다.
알자지라는"숙소인 윈덤 호텔은 월드컵 숙소가 아니라 부모가 운영하는 여름 캠프처럼 느껴진다"면서"미드필더 압둘하미드 사비리의 아버지는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하킴 지야시, 야신 부누와 스스럼없이 기념사진을 찍곤 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모로코 대표팀 26명 중 절반을 넘는 14명이 이민 가정 출신이다. 본선에 출전한 32개 팀 중 자국에서 태어나지 않은 선수 비율이 가장 높은 팀이 모로코다.라크라키 감독은 유럽의 주요 리그에서 뛰고 대표팀의 주축으로 자리 잡은 이민 가정 출신 선수들에게 '가족애'가 정서적으로 큰 동기로 작용한다고 봤다. 라크라키 감독부터가 프랑스 이민 가정 출신이다.1, 2차 세계대전 뒤 프랑스는 국토 재건 사업 등을 하면서 대규모로 이민자를 받아들이기 시작했는데 이중 상당수가 모로코인이었다.지브롤터 해협을 끼고 있어 지리적으로 가까운 스페인으로 간 모로코인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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