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연합뉴스) 하남직 기자=김우민(22·강원도청)은 빛나는 올림픽 동메달을 들고 한국으로 돌아간다.
황광모 기자=2024 파리올림픽 수영 남자 400m 자유형에서 3위를 기록 동메달을 획득한 김우민이 5일 오전 파리 중심에 설치된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메달을 들고 미소짓고 있다. 2024.8.5 [email protected]귀국을 위한 짐을 싸둔 채 5일 프랑스 파리의 국제회의장인 메종 드 라 시미에 조성한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우민은"하루에 한 번씩, 메달을 걸어봤다"며 씩 웃었다.
김우민은 7월 28일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2초50으로 3위에 올라, 2012년 이후 12년 만에 탄생한 올림픽 수영 한국인 메달리스트로 기록했다.박태환은 2008 베이징 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과 자유형 200m 은메달, 2012 런던 대회 자유형 400m와 200m 은메달을 따냈다.그는"파리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게 되어 기쁘다. 내 목표였던 금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다음 올림픽에서 더 높은 곳을 향해 뛰겠다는 의욕이 생겼다"며"내겐 정말 뜻깊은 올림픽이었다"고 돌아봤다. 황광모 기자=2024 파리올림픽 수영 남자 400m 자유형에서 3위를 기록 동메달을 획득한 김우민이 5일 오전 파리 중심에 설치된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회를 마치는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4.8.5 [email protected].
남자 자유형 200m 유력한 메달 후보였던 황선우는 준결승에서 탈락했고, 김우민이 개인 종목만큼이나 애정을 드러냈던 남자 계영 800m에서는 한국 수영 경영 단체전 최초로 올림픽 결승에 진출하는 성과를 냈지만 결승에서 6위에 그쳐 원하던 메달을 얻지 못했다. 김우민은"파리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나와 동료들이 일주일에 여섯 번 훈련하고, 그중 3번은 고강도 훈련을 했다. 3시간 연속 수영하는 날도 있었다"며"다들 열심히 준비했는데 그만큼의 성과가 나오지 않아서 아쉽다"고 밝혔다. 김인철 기자=30일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수영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출발 전 황선우와 김우민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4.7.31 [email protected]김우민은"에펠탑을 눈앞에서 보는 등 파리를 충분히 돌아봤다. 정말 낭만의 도시였다"며"다른 종목 경기도 보고 싶어서, 복싱 임애지 선수의 준결승 경기를 직접 관람했다. 열심히 응원하다가 목이 쉬었다"고 웃었다.김우민의 역영을 지켜본 한국 수영 팬들도 목이 쉴 정도로 응원했을 터다. 특히 수영 유망주들에게 김우민이 따낸 올림픽 동메달은 좋은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그는"주니어 대표팀 김준우 등 한국에 좋은 유망주들이 있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도 메달은 1개만 나왔지만, 개인 종목 준결승에 진출한 우리 동료들이 많다"며"그만큼 우리 수영이 발전하고 있고, 후배들은 더 잘할 것"이라고 동료와 후배를 응원했다. 27일 프랑스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시상식에서 금메달 루카스 마르텐스, 은메달 일라이자 위닝턴, 동메달 김우민 선수가 시상대에서 갤럭시 Z플립6 올림픽 에디션으로 빅토리 셀피를 촬영하고 있다. 2024.7.29 [email protected]김우민은"2021년까지 자유형 400m 기록이 3분48초대에 머물렀는데, 목표를 크게 잡고 매 순간 열심히 훈련하니, 3분42초대까지 기록이 줄었다"며"중학교 때는 포기할 생각도 했지만, 그동안 훈련한 게 아까워서 버텼다"고 밝혔다.
South Africa Latest News, South Africa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올림픽] '400m 3위' 김우민, 감격의 눈물…박태환 이후 12년 만의 메달(종합2보)(파리=연합뉴스) 하남직 기자=김우민(22·강원도청)이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에서 3위를 차지하며 한국 수영 역대 두 번...
Read more »
[올림픽] 펜싱 오상욱, 첫 金…사격서 깜짝 은메달·수영 김우민 동메달(종합)(파리=연합뉴스) 장현구 기자=대한민국이 2024 파리 올림픽 개막 이틀째로 메달 레이스를 본격 시작한 27일(현지시간) 금메달과 은메달, ...
Read more »
[올림픽] '황금세대' 절반의 성공…김우민 동메달·계영 800m 결승 성과(파리=연합뉴스) 하남직 기자=한국 수영은 파리에서 2012년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경영 종목 메달을 수확했다.
Read more »
[올림픽] '동메달 쾌거' 김우민 '아침에 일어나 웃고 있는 나를 발견'(파리=연합뉴스) 하남직 기자=자꾸만 웃음이 번지는 걸, 막을 수가 없나 보다.
Read more »
도쿄-항저우로 이어졌던 ‘위기’의 韓 사격, 어떻게 파리에서 다시 ‘부활’했나장갑석 사격 올림픽 대표팀 총감독은 지난 2일 열린 사격 대표팀 올림픽 출정식 자리에서 목표를 묻는 질문에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라며 ‘깜짝 선언’을...
Read more »
파리 올림픽 男 자유형 400m 메달 노리는 김우민, 예선부터 쇼트와 역영 펼친다 [파리 올림픽]2024 파리 하계 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에서 메달을 노리고 있는 김우민이 예선에서 2023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 새뮤얼 쇼트(호주)와 한 조에 묶였다.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수영 경영 첫 날 편성표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김우민은 27일 오후 7시 3분 프랑스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리는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을 4조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