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김예지보다 '쿨한' 양지인…'무심 사격'으로 금메달 '탕탕'](https://i.headtopics.com/images/2024/8/3/yonhaptweet/9150732475485451198489-9150732475485451198489-525C58C270F99168012A292EB19E5334.webp)
(샤토루[프랑스]=연합뉴스) 이대호 기자=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우리나라 사격 25ｍ 권총 국가대표 선수들은 '쿨'하기로는 세계 최고...
파리 올림픽에서 사격 도중 핫팩을 든 양지인지난 5월 바쿠 세계사격월드컵 우승 당시 세계 신기록을 세우고도 무심한 표정을 보인 영상이 화제가 된 김예지는 이제 세계가 주목하는 '쿨한 사격 선수'가 됐다.양지인은 3일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사격 25ｍ 권총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한국 선수단에 이번 대회 8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개인전 결선 당시 양지인은 기계 오류로 격발 결과가 모니터에 뜨지 않는 일이 벌어졌다.표정만 쿨한 게 아니라, 경기 중에 생긴 돌발 변수까지 무심하게 넘긴 것이다. 임화영 기자=26일 프랑스 샤토루 슈팅 센터에서 2024 파리올림픽 25m 권총에 출전하는 사격 대표팀 양지인과 장갑석 감독이 대화하고 있다. 2024.7.26 [email protected]운동선수에게 지난 경기에 관한 복기는 꼭 필요하지만, 잘 안 풀린 경기를 복기하다 보면 자책으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순조롭게 기량을 키우던 양지인은 중학교 졸업을 앞두고 한국체대에서 교생실습을 나온 선배로부터 '더 큰 선수가 되려면 서울로 가서 화약총을 접해보라'는 권유를 받고 고향 남원을 떠나 서울체고로 진학했다. 형민우 기자=27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25m 권총 결승전에서 한국 양지인이 동메달을 딴 뒤 기뻐하고 있다. 2023.9.27 [email protected]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전 세계를 덮친 시기에 고교 생활을 한 양지인은 2021년에는 온라인 대회로 치러진 동아시아 유스 대회에 출전하며 기량을 유지했다.이처럼 성장을 거듭하던 양지인은 2022년 한국체대에 입학했고, 2023년에는 성인 국가대표로 선발됐다.2022년 치른 아시안게임 대표선발전에서는 뽑히지 못했지만, 2023년 국가대표 선수에게도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주면서 태극마크를 달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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