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준석 “저희 공약에 남성을 대상으로 한 공약은 없었다 생각”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대선 과정에서 국민의힘 공약에 “남성(만)을 위한 공약은 없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준석 대표는 24일 오후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들께 드리는 말씀’ 기자회견 질의응답 과정에서 한 기자가 “최근 선거 전략에서 '이남자'(20대 남자) 전략을 포기한 것 아니냐는 보도가 있었다”는 질문에 “소위 이대남 전략이라고 하는 것이 있었다고 보시는 분도 있었고, 사실 대선 과정에서도 오히려 이대남을 대상으로 하는 전략은 없었다고 보시는 분들도 있다”며 “저희가 낸 공약 중에서도 소위 남성을 대상으로

이준석 대표는 24일 오후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들께 드리는 말씀’ 기자회견 질의응답 과정에서 한 기자가 “최근 선거 전략에서 '이남자' 전략을 포기한 것 아니냐는 보도가 있었다”는 질문에 “소위 이대남 전략이라고 하는 것이 있었다고 보시는 분도 있었고, 사실 대선 과정에서도 오히려 이대남을 대상으로 하는 전략은 없었다고 보시는 분들도 있다”며 “저희가 낸 공약 중에서도 소위 남성을 대상으로 한 공약은 저는 없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준석 대표는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도 성별에 따른 관점과는 선을 그었다. 이 대표는 “여성가족부 폐지 논란 같은 경우도 제가 예전에 처음 언급했을 때도 통일부와 함께 언급했었는데 그것은 공론화 테이블에 올려놓기 위한 것이었다”며 “우리나라의 특임부처적 성격이 있는 곳들이 업무의 모호성이나 업무의 지속가능성이 없는 경우 업무를 재조정할 수가 있지 않느냐라는 관점에서 나온 것이지 그것이 어떤 성별적 관점에서 나온 것만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군 복무를 한 분들에 대해 우대를 한다는 것도 당연히 우리나라 군 복무의 상당 부분을 남성이 담당하고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남성 대상 정책인 것처럼 인지되겠지만 실제로 국가를 위해 봉사하는 모든 사람에 대한 공통된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이준석 대표는 “저희가 이대남 정책을 포기한 적도 없고, 당연히 특정 성별을 위한 정책을 강하게 밀어붙인 적도 없기 때문에, 그 부분을 그렇게 인식하시는 국민들이 있다는 것은 저희가 겸허하게 받아들이겠지만 당의 기조가 바뀐 것은 없다”고 단언했다. 이 대표는 또 “마찬가지로 지난 1년 동안 저희가 호남을 차별하는 정책도 딱히 한 적도 없다”며 “그러나 어떤 전통적인 저희의 과오 때문에 아직까지 그런 지지율 추세가 나오고 있다고 해서 저희가 그것을 탓하진 않는 것처럼 저희가 봤을 때 저희의 도전과 시도, 그리고 그것이 실질적인 수치의 변화로 나타나는 것은 어느 정도 시차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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