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힌남노 생중계하던 유튜버…파도에 휩쓸렸다가 구조

〈출처=온라인 캡처〉한 남성이 해안도로 방파제 앞을 서성입니다. 손에는 촬영 장비가 들려 있습니다.잠시 뒤 집채만 한 파도가 도..

남성은 파도에 휩쓸려 10m 정도 밀려납니다. 강풍에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비틀거리며 겨우 자리에서 일어나는 모습입니다.오늘 부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어젯밤 11시 40분쯤 부산 해운대구 우동 마린시티 방파제 앞에서 한 남성이 태풍 상황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한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남성을 안전한 장소로 이동 조치했습니다.

당시 남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올라오며 누리꾼들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누리꾼들은 "진짜 긴급한 곳에 쓰일 행정력이 이런 몰지각한 시민에 낭비되네요" "왜 저럴까" "이런 채널은 바로 신고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박형준 부산시장은 어제 대시민 호소문을 내고 태풍 영향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가급적 안전한 실내에 머물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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