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월드컵] 벨 감독이 부르짖는 '고강도'…여자축구 선진팀엔 '상식'
오죽하면 대한축구협회가 2023 국제축구연맹 여자 월드컵 응원 슬로건을 '고강도-높게 강하게 도전하라!'로 선정했을 정도다.'강도 높은 경기', '고강도 러닝' 등 외국팀 지도자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이 말을 꺼낸다.
지난 27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기자회견에 나선 잉글랜드 대표팀의 사리나 히르만 감독과 덴마크의 라르스 쇠네르고르 감독 모두 벨 감독이 자주 쓰는 스프린트, 질주, 피지컬 등의 용어와 함께 '하이-인텐서티'를 강조했다.그러더니"말하기 답답하고 어려운 측면이 있지만 한국 여자축구에 생산적이고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이야기하고 싶다"고 입을 열었다. 김주성 기자=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의 콜린 벨 감독이 모로코와의 조별리그 2차전을 이틀 앞둔 28일 오전 호주 시드니 외곽의 캠벨타운 스포츠 스타디움에서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3.7.28 [email protected]
벨 감독은"대표팀 감독으로서 한국 밖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봐야 한다"며"미국은 고강도·피지컬, 이 두 측면에서 몇 년간 지배하고 있다. 유럽 축구에서는 일반적 개념"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훈련 시 선수들에게 다정하게만 대하면 콜롬비아 선수들과 부딪힐 때 얻어맞고서는 '왜 나를 제대로 지도하지 않았느냐'고 할 수 있다"며"현실을 마주해야 한다. 나이지리아-호주전도 피지컬·강도, 두 가지 측면에서 결과가 나왔다"고 짚었다.실제로 '고강도'의 원문인 '하이-인텐서티'는 여자축구에 대한 해외 연구에서는 빠짐없이 등장하는 단어다. 김주성 기자=25일 오후 호주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한국 대 콜롬비아 경기.
덴마크의 쇠네르고르 감독은"지난해 유럽여자축구선수권대회의 모든 경기에서 고강도 러닝·스프린트가 나왔다"며"공 경합도 더 격렬해졌다. 랭킹이 높지 않은 팀도 거칠게 경기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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