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최태원 SK그룹 회장은 3일 이혼 소송 항소심 판결과 관련, '개인적인 일로 SK 구성원과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장하나 기자=최태원 SK그룹 회장은 3일 이혼 소송 항소심 판결과 관련,"개인적인 일로 SK 구성원과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SK와 국가 경제 모두에 부정적인 영향이 없도록 묵묵하게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사법부 판단을 존중해야 한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지만, SK가 성장해온 역사를 부정한 이번 판결에는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SK와 구성원 모두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진실을 바로잡겠다"고 밝혔다.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는 최근 이혼소송 항소심 판결이 최 회장 개인을 넘어 그룹 가치와 역사를 심각히 훼손한 만큼 그룹 차원의 입장 정리와 대책 논의 등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한 경영진의 발의로 임시 소집됐다.최 회장은"이번 판결로 지난 71년간 쌓아온 SK그룹의 가치와 그 가치를 만들어 온 구성원의 명예와 자부심에 큰 상처를 입어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참석 이유를 밝혔다.
최 회장은 이어"이번 사안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것 외에 엄혹한 글로벌 환경변화에 대응하며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는 등 그룹 경영에 한층 매진하고자 한다"며"그린·바이오 등 사업은 '양적 성장'보다 내실 경영에 기반한 '질적 성장'을 추구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반도체 등 디지털 사업 확장을 통해 'AI 리더십'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며"그룹 DNA인 SK경영관리시스템 정신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사랑받고 대한민국 사회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자"고 말했다."최태원, 노소영에 1조3천808억 현금으로 재산분할"…역대 최대서울고법 가사2부는 30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에서 "원고가 피고에게 위자료 20억원, 재산분할로 1조3천808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사진은 지난달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이혼 소송 항소심 공판에 나란히 출석하는 최 회장과 노 관장. 2024.5.30 [email protected]최창원 의장은"우리 CEO들부터 솔선수범하며 흔들림 없이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고, 기업 가치 및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노력을 평소와 다름없이 계속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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