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삼성전자 1분기 반도체 적자 4조5천800억원…매출도 반토막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천40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5.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대 이하로 주저앉은 것은 2009년 1분기 이후 처음이다.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며 수요가 부진하고 재고가 늘며 가격이 하락하는 등 주력인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악화하며 사상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작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반토막 났고, 영업이익은 무려 13조원이 증발한 셈이다.
D램의 경우 서버 등 고객사 재고가 높아 수요가 부진했다. 다만 낸드는 수요 약세에도 고용량 제품 수요에 적극 대응해 비트그로스가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파운드리 역시 글로벌 경기 침체로 수요가 위축됐고 고객사 재고 증가로 주문이 감소해 실적이 하락했다.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 사업은 갤럭시 S23의 판매 효과로 모처럼 호실적을 내며 반도체 부문의 적자를 만회했다. 수익률도 두 자릿수 이상으로 회복됐다.올해 1분기 시설 투자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10조7천억원이다. 역대 1분기 기준으로 최대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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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오늘 1분기 실적 발표…반도체 적자 4조원 안팎될 듯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예상보다 호되게 '반도체 한파'를 겪고 있는 삼성전자[005930]가 27일 올해 1분기 성적표를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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