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탄핵소추안 표결이 7일 최종 부결됐다. 대통령 탄핵안의 가결 요건은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이기 때문에 200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의원 중에는 안철수, 김예지, 김상욱 의원이 투표에 참여했다. 범야권 192명과 합쳐 전체 투표자는 195명에 그쳤다. 민주당은 탄핵안이 통과될 때까지 반본해 상정한다는 입장이다. 우선 오는 11일
우선 임시국회를 열어 탄핵안을 재상정한다는 입장이다.앞서 우 의장은 이날 저녁 “지금 여의도는 영하의 날씨다. 밤새 시민들을 국회 담장 밖에 세워둘 순 없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속히 본회의장으로 돌아와달라”며 “국회의장이 3시간이 되는 오후 9시 20분까지 기다리겠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투표 불성립이라는 부끄러운 역사가 되지 않도록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결국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여당은 윤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이 부결되면서 ‘비상계엄’에 따른 후폭풍을 수습할 있는 시간을 벌게 됐다. 반면, 야당은 윤 대통령의 탄핵안을 재발의 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여야의 극한 대치는 한층 더 심화할 전망이다.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윤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에서 “저의 임기 문제를 포함해 앞으로의 정국 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윤 대통령의 조기 퇴진은 불가피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 박형준 부산시장을 포함한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는 전날 윤 대통령을 향해 “책임 총리가 이끄는 비상 거국 내각을 구성하고 2선으로 물러나라”며 탄핵에는 반대하며 질서 있는 퇴진‘에 힘을 실었다.
국민의힘 ‘소장파’ 초·재선 의원인 김예지·김상욱·우재준·김재섭·김소희 의원은 지난 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임기 단축 개헌을 제안한다”며 “탄핵으로 인한 국정 마비와 국론 분열을 막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한 조치”라고 밝혔다. 이어 “임기 단축 개헌을 주장한 것은 현실이 굉장히 엄중하고 국민의 분노, 불안이 굉장히 큰 상황이기 때문에 이 정도 주장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책임감의 발로”라고 말했다. 다만, 정치권에선 윤 대통령의 ‘당에 일임한다’는 발언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이와 관련, 윤 대통령이 수습을 ‘한동훈 대표에게 맡긴 것’과 ‘친윤계에 일임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향후 한 대표는 정국 수습의 주도권을 본인이 쥐려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 과정에서 여권 내에 있는 차기 대선 주자들이나 친윤계 의원들과 충돌 가능성이 작지 않아 보인다.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12월 10일이면 정기국회가 종료된다. 11일이 되면 즉각 임시 국회를 열어 탄핵을 재추진하도록 하겠다”면서 “최대한 짧게 하면 3~4일 내에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부결할 때마다 국민의힘 자체가 존속에 엄청난 위협을 받을 것”이라면서 “오늘 있을 탄핵안 가결만이 보수를 살릴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 역시 “ 될 때까지 반복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국민의힘은 계속 반대하겠지만, 이 과정에서 국민의힘이 얼마나 반국민적·반국가적인지, 내란수괴 범죄행위에 적극 동조한 공범인지를 국민들에게 역사 속에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South Africa Latest News, South Africa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 진행 중...이 시각 국회[앵커]현재 국회에선 헌정 사상 3번째 현직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진행되고 있습니다.현재 여당 의원 대다수가 본회의장에서 퇴장해 '투표 ...
Read more »
‘탄핵 부결 당론’ 국힘 “신변 위협 대비”···표결 앞둔 국회 긴장감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둔 7일 국회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국민의힘이 탄핵 반대 당론을 유지하기로 해 탄핵안 부결 가능성이...
Read more »
한동훈,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반대 입장을 표명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반대 입장을 표명하였습니다. 그는 또한 계엄 선포에 대한 비판적 견해와 함께, 대통령 탄핵을 지지하는 입장을 발표하였습니다.
Read more »
한동훈,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입장을 공식화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히고 탄핵안 통과를 저지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와 함께 그는 대통령 탈당을 다시 요구하였습니다.
Read more »
[속보]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상정···국민의힘 107명 본회의장 퇴장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7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더불어민주당의 박찬대 원내대표는 탄핵소추안 제안 설명에 나섰...
Read more »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표결 일정과 내부 상황 고려해 대국민 담화 시기 조정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이를 해제한 이후, 탄핵안 표결 시기와 여권 내부 상황을 고려하여 대국민 담화 시기를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계엄 사태와 관련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나, 국정이 마비될 것을 우려하고 야당의 무리한 탄핵 제기와 예산 감액에 대해 경고했다.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