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北의 엄마가 간암이래요, 제발 남한의 좋은 약 좀 구해주세요' | 연합뉴스

South Africa News News

[삶] '北의 엄마가 간암이래요, 제발 남한의 좋은 약 좀 구해주세요' | 연합뉴스
South Africa Latest News,South Africa Headlines
  • 📰 yonhaptweet
  • ⏱ Reading Time:
  • 39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9%
  • Publisher: 51%

[삶] '北의 엄마가 간암이래요, 제발 남한의 좋은 약 좀 구해주세요'

[※편집자 주=조명숙 여명학교 교장 인터뷰 기사는 세 차례로 나눠 송고합니다. 원래는 두차례로 나눠 송고할 예정이었으나 인터뷰 분량이 많아 3차례로 나눠 송고키로 했습니다. 첫 번째 기사는 지난 26일"아들아, 된장 물 한 사발만 있으면 나 이렇게 죽지 않을 듯한데"라는 제목으로 송고됐습니다. 오늘 송고된 기사는 두 번째 인터뷰 기사입니다.]이는 남한에 온 북한 청소년들이 자주 하는 말이다. 남한의 청소년들처럼"나는 엄마처럼 살지 않겠다"는 말은 하지 않는다.조명숙 여명학교 교장은 지난 14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 출신 아이들은 부모가 굶어 죽고, 장마당에서 공개 처형되는 것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이들 아이는 어머니처럼, 아버지처럼 죽을 수는 없다고 판단해 목숨을 걸고 남한으로 왔다고 했다.

2003년에는 탈북청소년 야학인 '자유터학교'를 열었고, 2004년에는 탈북청소년을 위한 대안학교인 여명학교를 제안해 이 학교가 문을 여는 데 기여했다. 그는 이 학교 교감을 거쳐 지금은 교장으로 일하고 있다. 남편은 난민을 위한 시민단체 '피난처'의 이호택 대표다. -- 일부 탈북민을 한국에 데려오는 것은, 중국 공안당국의 검거 강화를 초래해 오히려 중국에 있는 전체 탈북민을 힘들게 하고, 이념적 선전 목적으로 탈북을 기획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는데. ▲ 함북 출신이 80% 이상이다. 이 지역은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중국과 닿아있다. 압록강은 강폭이 넓어 넘어올 만한 곳이 적다. 두만강은 좁은 곳의 폭이 20m에 불과하고, 수심이 1m도 안 되는 곳이 있다. 강이 얼어붙으면 후다닥 뛰어가기도 했다. 함북 외의 다른 지역 출신이 탈북을 안 하는 것은 아니다. 강원도 출신이 탈북한 사례가 있다. 북한의 학교는 정기적으로 아이들을 데리고 김일성 혁명유적지인 백두산을 방문하는데, 이때 숲으로 내달려 도주한 아이가 있다. 인솔 교사는 60∼70명의 학생을 관리해야 하니, 이를 막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탈북자들 가운데 여성의 비율은 80% 이상이다. 북한에서는 유교적인 가부장적 문화가 강하다. 가족을 대표해서 식량을 배급받는 사람은 가장인 아버지였다. 아버지가 사라지면 금방 티가 날 수밖에 없다. 아버지가 중국에 와도 할 수 있는 일이 많지는 않다. 어머니는 가정부, 식당 등의 일을 할 수 있기에 취업이 훨씬 쉽다.

We have summarized this news so that you can read it quickly. If you are interested in the news, you can read the full text here. Read more:

yonhaptweet /  🏆 17. in KR

South Africa Latest News, South Africa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잠깐 화장실 좀'…7월부터 서울지하철 10분 내 무료 재탑승 | 연합뉴스'잠깐 화장실 좀'…7월부터 서울지하철 10분 내 무료 재탑승 | 연합뉴스7월 1일부터 서울 지하철 1·3·4·6·7호선 일부 구간과 2·5·8·9호선 전 구간에서 하차 후 10분 내로 다시 타면 기본운임이 면제되고 환승이 적용돼 추가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됩니다.
Read more »

장마철에는 새빨간 샐러드 어때요장마철에는 새빨간 샐러드 어때요장마철에는 새빨간 샐러드 어때요 비트 샐러드 김정아 기자
Read more »

역대급 장마 예고... 레인부츠 구매 대신 내가 한 일역대급 장마 예고... 레인부츠 구매 대신 내가 한 일역대급 장마 예고... 레인부츠 구매 대신 내가 한 일 레인부츠 건조기 제습기 엘리뇨 장마 이준수 기자
Read more »

세월호 엄마가 '단식' 이태원 엄마에게 건넨 말 '우리 함께가요'세월호 엄마가 '단식' 이태원 엄마에게 건넨 말 '우리 함께가요'세월호 엄마가 '단식' 이태원 엄마에게 건넨 말 '우리 함께가요' 이태원참사 국민의힘 특별법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조혜지 기자
Read more »

[한반도 심포지엄] 성기홍 '연합뉴스, 글로벌중추국가로 가는 길에 함께 할 것' | 연합뉴스[한반도 심포지엄] 성기홍 '연합뉴스, 글로벌중추국가로 가는 길에 함께 할 것'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성기홍 연합뉴스 사장은 연합뉴스가 국가기간뉴스통신사로서 대한민국이 자유와 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
Read more »

지난해 HIV 신규 감염자 1066명...1년 전보다 약 10% 늘어지난해 HIV 신규 감염자 1066명...1년 전보다 약 10% 늘어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사진.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지난해 국내에서 인체면역결핍 바이러스(HIV)에 감염된 사..
Read more »



Render Time: 2025-03-03 01:1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