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다양성 따위 신경쓰지 않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내각 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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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다양성 따위 신경쓰지 않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내각 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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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다양성 따위 신경쓰지 않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내각 인선newsvop

윤석열 정부 초대 내각의 일부가 발표됐다. 10일 윤 당선인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8개 부처 장관 후보자의 명단을 직접 발표했다. 이미 발표된 한덕수 총리 후보자를 포함하면 절반 가량의 윤곽이 드러난 셈이다.

놀라운 것은 윤 당선인이 스스럼없이 “할당이나 안배라는 건 하지 않겠다”고 밝힌 점이다. 윤 당선인은 “어치피 지명해야 할 공직이 많다”며 “대한민국의 인재가 어느 한쪽에 쏠려있지 않기 때문에 지역, 세대, 남녀가 다 균형있게 잡힐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대한민국의 인재가 어느 한쪽에 쏠려있지 않은’데도 이런 결과가 나왔다면 인선이 편파적으로 되었다고 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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