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를 주도한 영국 보수당 정부는 영국이 EU를 떠나면 유럽 이외에 다른 국가들과 자유로운 무역협정을 체결해 더 큰 경제적 기회가 창출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3년이 지난 지금 영국의 현실은 당시의 장밋빛 예측과 정반대다.
2020년 1월31일 당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지금은 여명이 밝아오고 무대의 커튼이 걷히면서 위대한 국가의 드라마가 시작되는 순간”이라면서 “우리는 이 기회를 놀라운 성공으로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11시 영국은 EU의 전신인 유럽경제공동체에 가입한 지 47년 만에 EU를 떠났다.
주요 7개국 중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보다 경제 규모가 줄어든 나라는 영국이 유일하다. 영국 예산책임처에 따르면 2022년 2분기 영국 국내총생산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4분기 대비 -0.2%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미국은 2.6%, 캐나다는 1.7%, 이탈리아는 1.1% 성장했다. 이어 프랑스, 일본, 독일 순으로 나타났다. 영국은 2020년 12월 EU와 무역협정을 타결해 대부분 상품에 대해 관세 장벽을 없앴으나 통관절차가 복잡해지고 동식물에 대한 검역 등 비관세 장벽이 강화되면서 중소규모 업체들이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여기에 브렉시트 국민투표가 실시된 2016년 6월 이후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가 19% 하락하면서 가계 부담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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