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당대회]이재명 “박 공천 걱정 않는 당” 박용진 “이, 셀프 공천 사과 안해” 강훈식 “나만이 대선 후보군 키운다”](https://i.headtopics.com/images/2022/8/6/kyunghyang/9148124514524582212374-1555790744035950593.webp)
이재명·박용진·강훈식 민주당 당대표 후보(기호순)는 이날 전국 순회토론회 중 가장 먼저 강원 원주시 한라대 대강당에서 열린 강원권역 순회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이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8·28 전당대회 지역 순회 경선을 시작한 6일 강원 원주시 한라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강훈식, 박용진, 이재명 당 대표 후보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원주 | 연합뉴스
이 후보는 “계파정치로 성장하지 않은 이재명이기 때문에 통합의 정치를 해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를 이번 전당대회에서 강하게 비판하고 있는 박 후보를 공천에서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를 통합정치의 예로 들었다. 박 후보는 이 후보를 겨냥해 “계양을 셀프 공천으로 ‘자생당사’ 노선이 우리 당의 노선이 돼버린 순간 민주당의 동지들이 줄줄이 낙선했다”며 “이재명 후보는 이 동지들과 당원들에게 자신의 셀프 공천에 대해 한마디 사과도 해명도 없다”고 했다. 이때 이 후보를 지지하는 당원들이 고성을 지르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 후보 지지자들이 앞장서 부정부패 연루자의 기소 즉시 직무를 정지하는 민주당 당헌도 바꾸자고 한다”며 “누구 한 명 살리자고 국민의힘보다 못한 당헌을 만들겠다면 사당화 노선이 아니겠냐”며 당원들의 고성 속에도 연설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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