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함마드 빈살만 방한]고속철 등 사우디와 40조원 초대형 협약 ‘제2 중동 붐’ 오나](https://i.headtopics.com/images/2022/11/17/kyunghyang/9147924546324751505623-9147924546324751505623-1593250425767022592.webp)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37) 방한에 맞춰 한국 주요 기업과 사우디 정부·기관·기업이 협력하는 최대 수십조원 규모의 각종 초대형 프로젝트가 윤곽을 드러냈다.
국내 8개 기업 총수들과 대화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국내 8개 기업 총수와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SPA통신 홈페이지 캡처
현대로템은 사우디 철도청에서 추진하는 2조5000억원 규모의 네옴 철도협력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 사우디 고속철 사업을 따내면 한국 고속철의 첫 수출 사례가 된다. 삼성물산은 사우디 국부펀드와 네옴시티에 임직원 숙소 1만가구를 철강 모듈러 방식으로 짓는 ‘네옴 베타 커뮤니티’ 프로젝트 관련 MOU를 체결했다. 사우디의 국내 투자도 확정됐다. 에쓰오일은 대주주인 아람코를 가진 무함마드 왕세자 방한에 맞춰 지난 16일 이사회를 열고 9조원 규모의 ‘샤힌 프로젝트’ 최종투자결정을 의결했다. 이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진행된 단일 기준 최대 규모 외국인 투자다.
약 1시간30분가량 진행된 이날 회동에서는 에너지·기술·건설·스마트 시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투자 기회가 논의됐으며, 최대 주제는 사우디의 신도시 프로젝트 ‘네옴시티’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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