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데스크] '떴다방 정당'은 정치적 배임

South Africa News News

[매경데스크] '떴다방 정당'은 정치적 배임
South Africa Latest News,South Africa Headlines
  • 📰 maekyungsns
  • ⏱ Reading Time:
  • 33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7%
  • Publisher: 51%

급진좌파 또 국회 '무혈입성'페이퍼컴퍼니 가짜정당 봇물엉터리 비례대표제는 수치새 국회 열리면 뜯어고쳐야

새 국회 열리면 뜯어고쳐야 12년 전 19대 총선을 앞두고 통합진보당이 닻을 올렸다.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탈당파, 국민참여당이 뭉친 총선용 정당이었다. 대중에게 잘 알려진 유시민, 심상정, 노회찬이 간판이었으나 당의 주인은 따로 있었다. 2012년 3월 통진당 비례대표 후보를 정하는 경선에는 온갖 부정투표 방법이 총동원됐고 이석기와 김재연이 비례 2~3번을 따냈다. 그해 4월 총선에서 통진당은 정당투표의 10.5%를 얻어 비례 6명을 얻었다. 지역구에서도 7명이 당선됐으나 이내 극심한 후유증에 빠졌다.

10년이 흐른 지금 통진당 후예인 진보당이 다시 총선판의 전면에 등장했다. 이들은 19대 총선 때 통진당처럼 '제3당'으로 도약하겠다고 호기롭게 주장했으나 사실상 지역구를 포기하고 비례대표로 방향을 틀었다. 방법은 역시나 '통일전선'의 구축이다. 공동의 적을 둔 다른 세력과 일시적 연합을 하는 전술이다.문제는 진보를 자처하는 정당들이 스스로 편법적 통로를 택하고 있다는 데 있다. 미국 하원에는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라는 인물이 있다. 미국 의회에서 가장 왼쪽에 서 있는 인물이지만 지역구 경선에서 10선 거물 조 크롤리를 꺾고 의원이 됐다. 절차적 하자를 주장할 수 없는 이유다.

이들은 정당 득표율대로 의석을 나누자는 명분과 독일도 비슷한 제도를 갖고 있다는 그럴싸한 주장을 내세웠다. 하지만 지역구와 비례 의석수가 같은 독일과 비례대표는 양념 수준인 한국과 같은 환경이 아니다. 지역구 의원을 많이 배출할수록 비례 당선자가 줄어드니 거대 양당은 '위성정당'이라는 꼼수를 냈다. 그리고 이 꼼수에 좌파 소수당들이 기꺼이 올라탔다. 그렇게 전 세계에 유례없는 '떴다방 정당'이 등장한 것이다. 만약 사기업이 이런 방식으로 계열사를 운영한다면 CEO가 구속을 면치 못했을 것이다.

We have summarized this news so that you can read it quickly. If you are interested in the news, you can read the full text here. Read more:

maekyungsns /  🏆 15. in KR

South Africa Latest News, South Africa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카이스트 졸업생 “윤 대통령 자화자찬 하는데 아무 비판 없었다면, 더 속상했을 것”카이스트 졸업생 “윤 대통령 자화자찬 하는데 아무 비판 없었다면, 더 속상했을 것”신민기 졸업생 “졸업생의 의지로 한 것...정당 활동 경력을 이유로 낙인찍을 수 없어”
Read more »

조국, 부산에서 신당 창당 선언 “검찰독재정권 종식 위해 싸우겠다”조국, 부산에서 신당 창당 선언 “검찰독재정권 종식 위해 싸우겠다”총선 출마 여부 질문에 “정당 원칙 따라 이뤄질 것...정권 심판 1:1 구도 만들어야”
Read more »

비트코인 ‘꿈의 1억’ 턱밑까지…‘김치 프리미엄’도 5%대 급증비트코인 ‘꿈의 1억’ 턱밑까지…‘김치 프리미엄’도 5%대 급증금 온스당 2126달러 50년래 최고 비트코인 6만8686달러...시총 ‘은’ 돌파
Read more »

‘친명횡재 비명횡사’ 野 공천파동 난리인데…한동훈은 험지 돌며 ‘표심잡기’‘친명횡재 비명횡사’ 野 공천파동 난리인데…한동훈은 험지 돌며 ‘표심잡기’민주 ‘친명횡재’ ‘비명횡사’ 공천파동 컷오프 된 비명계 반발…탈당 선언 국힘, 컷오프 줄이고 ‘용핵관’ 험지 차출 정당 지지율에서도 국힘이 민주 앞서
Read more »

인요한 등 530명 국민의미래 비례 신청···‘의원 꿔주기’도 만지작인요한 등 530명 국민의미래 비례 신청···‘의원 꿔주기’도 만지작국민의힘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총 530명이 공천 신청을 했다. 국민의미래의 정당 기호 4번 확보를 목표로 하는 국민의힘은 의원총회와 윤리위원회...
Read more »

'이태원참사, 아무도 책임 안졌다'고 하면 중징계감?'이태원참사, 아무도 책임 안졌다'고 하면 중징계감?선방위 7일 회의서 '평화방송' 중징계 위한 의견진술 결정... 위원장 "정치적 책임은 대통령까지 가는 문제"
Read more »



Render Time: 2025-02-26 01: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