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7~11일 전국 18세 이상 2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4.6%, 부정 평가는 63.4%로 나타났다.
이태원 핼러윈 참사 직후 하락했던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가 소폭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다만 부정 평가는 2주 연속 상승했다.
이태원 참사 직후였던 한 주 전과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0.4%포인트·부정 평가는 1.0%포인트 증가했다.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에서 전 주 대비 1.5%포인트 하락했지만, 1주일 만에 소폭 상승한 것이다. 부정 평가는 이태원 참사 직후부터 2주 연속 증가했다. 긍정 평가는 대전·세종·충청, 서울, 50대, 20대, 30대, 정의당 지지층, 중도층, 학생 등 집단에서 상승 폭이 컸다. 부정 평가는 인천·경기, 대구·경북, 40대, 60대, 70대 이상, 무당층, 보수층, 가정주부,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 자영업 등에서 비교적 많이 늘어났다.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46.8%로 한 주 전과 같았고, 국민의힘은 1.3%포인트 하락한 36.1%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0.6%포인트 오른 3.2%, 기타 정당은 1.5%였다. 무당층은 12.4%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유선 자동응답 전화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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