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순방 결산] ① '인·태 전략' 초점…尹, 미→일→중 연쇄회담
[※ 편집자 주=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1일부터 아세안 정상회의가 열린 캄보디아와 주요 20개국 정상회의가 개최된 인도네시아 순방을 차례로 마치고 오는 16일 새벽 귀국합니다. 연합뉴스는 한미·한미일·한일·한중 정상회담과, '한·아세안 연대 구상' 제시와 B20서밋 참석 등이 진행된 윤 대통령의 이번 동남아 순방 기간 활동을 정리하는 기사 2건을 송고합니다.] 안정원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인도네시아 발리 캠핀스키호텔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첫 번째 세션에 참석하고 있다. 2022.11.15 [email protected]윤 대통령은 15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막한 주요20개국 정상회의 첫날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심야 전용기편으로 발리 국제공항을 출국할 예정이다. 성남 서울공항에는 오는 16일 오전 도착한다.
미국의 대중국 정책기조에 전면 동조하기보다는 아세안을 중심에 놓고 자체적인 지역외교 전략을 구사하겠다는 의지를 부각했다. 중립성이 강한 '인도-태평양에 대한 아세안의 관점'과 '아세안 중심성'을 확고하게 지지한다고 언급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윤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첫 정상회담이자, 한중정상회담으로서는 전임 문재인 정부 당시인 지난 2019년 12월 23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최된 이후 3년만이다. 서명곤 기자=13일 캄보디아 프놈펜 한 호텔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발언하고 있다. 2022.11.13 [email protected]북한의 전방위 도발 속에 제7차 핵실험이 언제라도 감행될 수 있는 상황에서 한미, 한중일, 한일, 한중 정상회담이 순차적으로 개최됐다.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3각 안보협력을 공고화하는 동시에 실천 과제까지 담았다.
특히 핵을 포함한 확장억제 제공을 강화하고, 한미일이 수집한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기로 합의한 것은 주목할 대목이다. 사실상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을 정상화하는 동시에 나아가 한일 군사협력 확대의 길을 터줬다는 평가가 나온다.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원전·방산·인프라 협력을 화두로 올렸고, 훈센 캄보디아 총리와는 경제교류 방안을 논의했다.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는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계기로 환담하고 관계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자는데 공감대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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