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신한은행 ‘청각장애인 카페’ 관리자, 장애인 직원에게 폭언·갑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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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신한은행 ‘청각장애인 카페’ 관리자, 장애인 직원에게 폭언·갑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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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사회적 공헌을 위해 만든 청각장애인 일자리 카페 ‘카페스윗’에서 비장애인 관리자가 장애인 직원에게 폭언을 하는 등 갑질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신한은행 진옥동 은행장 등 관계자들이 지난해 10월 ‘카페스윗 쏠’ 명동점 오픈 행사에 참석해 수어를 하고 있다. 신한은행 제공

13일 경향신문 취재 결과 신한은행 카페스윗 지점 관리자 A씨는 지난해 12월 청각장애인 직원 B씨가 택배 수령을 위해 자리를 20분가량 비우자 “왜 안 와? 죽을래?”라고 폭언했다. 경향신문이 확보한 녹취에 따르면 A씨는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직원들에게 반말로 업무를 지시하거나 손님들 앞에서 질책하는 등 부적절한 태도를 보였다. 한 청각장애인 직원은 “우리가 말을 잘 듣지 못한다는 점을 이용해 하대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A씨에게 피해를 입었거나 이를 목격한 직원들은 같은 달 13일 사무국장에게 이런 사실을 알렸다. 그러나 사측은 A씨에게 별다른 징계를 내리지 않았다. 오히려 피해자의 근무지를 바꾸고 인사상 불이익을 줬다는 게 직원들의 주장이다. 피해 직원 중 한 명은 신고 직후 근무지가 변경된 뒤 지난 2월 계약 종료를 통보받았다.

A씨는 자신의 행동이 부적절했다는 것을 인정했다. 그는 “‘죽을래’라고 말한 것은 친밀함의 표시였다”면서 “당사자에게 따로 사과했다”고 말했다. 나이가 많은 직원을 반말로 하대한 사실에 대해서는 “잘못을 인정한다”고 했다. 다만 손을 때렸다는 주장에 대해선 “때린 게 아니라 민 것”이라며 “직원이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해 지시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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