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전후로 회사가 어려워져 직원들이 줄퇴사했다.”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백지신...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서울 종로구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던 중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경향신문이 이날 2017년 7월부터 2019년 6월까지 2년 동안 월별 국민연금 가입 사업장 내역을 분석한 결과 소셜뉴스의 국민연금 가입자 기준 임직원 수가 2017년 7월 38명에서 2019년 6월 43명으로 늘었다. 2017년 후반기 평균 38.3명, 2018년 평균 41.1명, 2019년 전반기 평균 45.3명으로 평균치로 봐도 증가했다. 이 기간 임직원 수가 가장 많이 줄었던 때는 2018년 11월에서 12월 사이로 11월 45명에서 12월 42명으로 3명 감소했다. 이외 기간 임직원 수가 3명 이상 감소했던 적은 없다. “폐업 위기 직전” 회사였다는 김 후보자의 주장과는 상반된 정황으로 해석될 수 있는 대규모 채용도 있었다. 2018년 8월 입사자가 8명, 2019년 1월에도 8명으로, 소셜뉴스 임직원 수가 추가됐다. 현재 소셜뉴스의 임직원 수는 2019년 전반기 평균에 비해 약 5명 늘어난 50명이다.김 후보자의 해명은 2013년 청와대 대변인에 임명되며 백지신탁 결정을 받은 소셜뉴스 주식을 시누이와 배우자의 친구들에게 매각한 뒤 되샀다는 ‘주식 파킹’ 의혹을 반박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김 후보자는 “채무자들은 빚 독촉을 했으며 우리 사주를 갖고 있던 직원들과 주주들은 주식 매입을 요청하며 제 남편을 찾아왔다”며 “저희 부부는 결국 이 요구를 모두 수용하고 2019년까지 주식을 거의 전량을 사줬다”고 말했다. 소셜뉴스 주식을 되살 생각이 없었지만 직원들이 줄퇴사할 만큼 회사가 어려워 사줬다는 것인데 임직원 수를 회사가 어려웠다는 근거로 삼기 어려워 보이는 정황이 드러난 것이다.
South Africa Latest News, South Africa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단독] 위키트리, 출산휴가·육아휴직 취업규칙 누락으로 노동부 시정지시···김행 재직 기간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창업한 인터넷 매체 위키트리가 출산 전후 휴가, 육아휴직 등 ...
Read more »
우울증 환자 첫 100만명 넘어…20대 여성이 가장 많다최근 5년 새 32.9% 증가
Read more »
5년 내 60~70% 사망하는 '심부전', 최근 18년 새 3배 증가심부전(心不全ㆍheart failure)은 심장 기능이 떨어져 혈액을 온몸으로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심부전의 대표적 증상은 호흡곤란이다. 처음에는 운동을 하거나 움직일 때 나타나지만 질병이 악화되면 밤에 잠을 자다가 갑자기 숨이 차 깨기도 한다. 가만히 쉬고 있을 때도 숨이 가빠진다. 또 심장이 신체기관에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므
Read more »
[단독]장시간 노동 원인인 ‘근로시간 특례업종’ 방치해온 노동부고용노동부가 2018년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근로시간 특례업종이 5개로 축소된 이후 특례업종에 초...
Read more »
중국 상대로 딱 12초 경기 지배한 남자농구…“치욕스럽다”2006년 도하 대회 이후 17년 만에 노메달추일승 감독, 경기 뒤 “죄송하고 치욕스럽다”
Read more »
유엔 안보리, 무정부 상태 아이티에 다국적 경찰 파견 결의2004년 쿠데타 이후 19년 만에 외국 병력 투입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