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탄핵 국민 청원동의자 100만명 넘어 野, 청원심사 소위서 청문회 추진 “국민 스포츠 되는 탄핵... 이것이 민심” 조국, 尹 탄핵 위한 증거 확보 나서
조국, 尹 탄핵 위한 증거 확보 나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발의를 촉구하는 국민 청원 동의 수가 1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탄핵 청문회’를 추진한다.
3일 국회 국민동의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9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 동의자 수는 100만명을 돌파했다. ‘채상병 사망사건 및 수사외압 의혹’,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등을 이유로 올라온 이 청원은 최근 윤 대통령의 ‘이태원 참사 조작 가능성 언급’ 의혹을 계기로 동의자 수가 급격히 증가했다. 민주당은 ‘탄핵 청원 청문회’를 추진하는 등 적극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재 ‘탄핵 청원’은 5만명의 동의를 얻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된 상태다. 남은 절차는 청원심사소위원회 심사와 본회의 심의·의결 과정인데, 이 과정에서 청문회를 개최하겠다는 것이다. 민주당 법사위 관계자는 “현재 국회 의사국과 청문회 개최를 조율 중인 상황”이라며 “국회법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법사위 청원심사소위원장은 평소 ‘윤석열 탄핵론’을 강조해온 민주당 김용민 의원이다.
‘탄핵 신중론’에 무게를 둔 민주당도 ‘탄핵론 불지피기’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모양새다.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탄핵 청원 100만명 돌파의 의미를 평가하는 논평이 나갈 예정”이라 “국민 뜻을 민생과 개혁입법에 투영하는 노력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강경파로 꼽히는 정청래 최고위원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라는 용어는 국민 스포츠가 되어 가고 있다. 이것이 민심”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는 개별 의원 차원에서 탄핵론을 언급하는 수준이었지만, 이제는 당의 공식의제로 올리겠다는 것이다. ‘윤석열 탄핵집회’를 열어왔던 ‘촛불행동’도 이날 민주당에 면담을 요청해 ‘윤석열 탄핵 당론 추진 ’을 요구할 예정이다.
조국혁신당은 윤 대통령 탄핵을 위한 증거 확보에 집중해 이 같은 탄핵 열기를 실제 ‘탄핵’으로까지 옮기겠다는 계획이다. 당 대표 연임 도전에 나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전날 CPBC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제도상으로 대통령을 탄핵하려면 무능함이 아니라 대통령의 불법이 발견돼야 한다”며 “공수처, 경찰, 정치권 등에서 대통령 부부의 불법을 입증하는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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