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군, 서해 공무원 피살 알고도…이튿날 북한에 '실종' 전통문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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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사살 관련 내용은 아예 언급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r서해공무원 피살 북한 전통문

군이 서해 공무원 피격 사망 사실을 인지한 뒤에도 북한에 확인차 보낸 전통문에 여전히 ‘실종자’로 표현하며 북한군 사살 관련 내용은 아예 언급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이런 행동이 서해 공무원 사망 사실을 의도적으로 은폐하려는 과정에서 이뤄진 것인지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이와 관련 13일 서욱 당시 국방부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격 소환했다.

13일 법조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이씨 사망과 관련한 첩보 내용은 국방부가 관리하는 군사통합정보처리체계는 물론 국가정보원이 자체 생산한 첩보보고서에도 담겨 있었다고 한다. 이 같은 내용은 이씨 사망 4시간 뒤인 2020년 9월 23일 오전 1시쯤부터 수차례 열린 청와대 관계장관회의에서도 공유됐다고 한다. 당시 회의에는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박지원 국정원장, 서욱 국방부 장관, 이인영 통일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같은 시각 문재인 대통령은 사전 녹화된 영상을 통해 종전선언을 제안하는 유엔 총회 연설을 했다.

그러나 해당 전통문에는 ‘서해상에 우리 국민 실종자가 있다’는 취지의 내용만 담겼을 뿐 피격 사망 사실을 확인하는 내용은 포함하지 않았다고 한다. 군은 당일 오후 1시 30분 출입기자단에게도 문자 공지로 “실종자가 북한 해역에서 발견된 정황이 포착돼 정밀분석 중에 있다”며 북한 해역에서 발견됐단 사실만 알린 채 여전히 이씨를 ‘실종자’로 표현했다.한 여권 관계자는 “정보 자산 노출을 우려했을 수 있다”면서도 “그렇다고 사실과 다른 내용을 전통문에 담고 브리핑까지 한 이유가 설명되진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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